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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정치 개그 시리즈231

🧩 지구병크 연대기 105편 - 🔸 6편 (에필로그): 극우는 왜 사라지지 않는가 🧩 지구병크 연대기 105편 - 🔸 6편 (에필로그): 극우는 왜 사라지지 않는가 극우는 한 번의 전쟁이나 한 번의 혁명으로 사라지지 않는다.그들은 패배의 잿더미 속에서도 살아남아, 다음 세대의 불안 속으로 스며든다.**경제난보다 더 무서운 건 ‘정체성의 위기’**다.사람들은 가난보다도 ‘내가 누구인가’를 잃는 것을 두려워한다.그 두려움은 결국 “타인을 미워함으로써 나를 증명하려는 욕망”으로 바뀐다.불평등이 심해질수록, 사회가 양극화될수록이념은 단순해지고, 적은 명확해진다.그 틈에서 **“우리를 지켜줄 강한 누군가”**를 원하는 심리가 자라난다.그게 바로 파시즘이 부활하는 이유다.결국, 극우는 타인을 미워하는 게 아니라—자신을 지키려는 본능이 빚어낸, 왜곡된 거울 속의 두려움이다.그 거울을 부수지 못.. 2025. 10. 13.
🌐 지구병크 연대기 104편 - 5편: 21세기의 디지털 극우 ― 분노의 알고리즘 🌐 지구병크 연대기 104편 - 5편: 21세기의 디지털 극우 ― 분노의 알고리즘📱 1. 알고리즘이 만든 새로운 광장21세기의 극우는 더 이상 거리에서 행진하지 않는다.그들은 스마트폰 속에서 집결한다.유튜브, 트위터(현 X), 텔레그램, 페이스북 —이제 분노는 ‘댓글’로 퍼지고,혐오는 ‘추천 알고리즘’으로 증폭된다.SNS는 정보의 도로처럼 보이지만,사실은 분노를 가장 멀리 퍼뜨리는 스피커다.조회수와 광고 수익이 혐오를 키우고,‘좋아요’가 선동을 정당화한다.“한때는 연설이 군중을 모았다.이제는 해시태그가 군대를 만든다.”🇺🇸🇮🇹🇫🇷🇵🇭🇧🇷 2. 새로운 얼굴들 ― 디지털 파시스트의 부활미국의 트럼프주의,이탈리아의 조르지아 멜로니,프랑스의 마린 르펜,필리핀의 두테르테,브라질의 보우소나루.. 2025. 10. 13.
🌏 지구병크 연대기 103편 - 4편: 아시아의 극우 ― 제국의 유산과 피해자 코스프레 🌏 지구병크 연대기 103편 - 4편: 아시아의 극우 ― 제국의 유산과 피해자 코스프레🗾 1. 일본 ― 제국은 사라졌지만, 영혼은 남았다1945년, 패전과 함께 일본 제국은 해체되었다.그러나 *“전쟁 책임”*을 묻는 목소리는 내부에서 오래 버티지 못했다.1950년대, 보수 정치인들은 “패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이름으로**‘자학사관(自虐史観) 극복론’**을 내세웠다.이는 곧 “우리도 피해자였다”는 논리로 변했다.그들은 전쟁을 일으킨 ‘가해자’에서,히로시마·나가사키의 ‘피해자’로 자신을 포장했다.그리고 그 프레임 아래에서 다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거기엔 전범 A급 전범들이 합사되어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말한다.“그들도 국가를 위해 싸운 영령일 뿐이다.”이 말은 일본 극우의 교리처럼 반복된.. 2025. 10. 13.
🇩🇪🇫🇷🇬🇧 지구병크 연대기 102편 - 3편: 전후의 부활 ― 신파시즘과 인종주의의 귀환 🇩🇪🇫🇷🇬🇧 지구병크 연대기 102편 - 3편: 전후의 부활 ― 신파시즘과 인종주의의 귀환☠️ 1945년, 파시즘은 졌지만 사상은 남았다2차 세계대전은 끝났고, 파시스트 지도자들은 교수대나 망명지로 사라졌다.하지만 그들의 사상은 폐허 속에서도 살아남았다.패전국의 잿더미 아래에는 ‘패배의 분노’와 ‘정체성의 상실감’이 남았다.전쟁은 멈췄지만, 극우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1940년대 후반부터 유럽 각지의 지하조직들이 다시 꿈틀거렸다.이들은 히틀러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았지만,“질서와 자부심” “민족의 순수성” 같은 말을 반복했다.새로운 얼굴의 옛 파시즘 — 그것이 ‘신(新)파시즘’이었다.🇩🇪 독일 ― 네오나치의 그림자패전 후, 독일은 ‘탈나치화’를 외쳤지만 현실은 달랐다.나치 친위대 출신들.. 2025. 10. 13.
🇺🇸 지구병크 연대기 101편 - 제2편: 미국의 극우 ― 백색 우월주의의 역사 🇺🇸 지구병크 연대기 101편 - 제2편: 미국의 극우 ― 백색 우월주의의 역사🕰️ 남북전쟁 이후의 그림자 ― KKK의 탄생1865년, 남북전쟁은 끝났지만 남부의 백인들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노예제가 무너지고 흑인들이 자유를 얻자,그들은 세상이 거꾸로 됐다고 믿었다.그 분노와 공포 속에서 태어난 것이 바로 **쿠 클럭스 클랜(KKK)**이다.그들은 백색 두건을 쓰고 “질서를 되찾겠다”며밤마다 흑인을 공격하고 마을을 불태웠다.‘신의 뜻’이라 부르지만, 그건 결국 공포의 정치였다.“신은 백인을 창조했고, 나머지는 실수였다.”이 한 문장이 미국 극우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법과 제도가 보호한 차별시간이 지나면서 KKK는 단순한 폭력단체를 넘어 지역 권력이 되었다.1920년대엔 미국 남부 주 의회의.. 2025. 10. 13.
🌍 지구병크 연대기 100편 – 제1편: 유럽의 시작 ― 파시즘의 원형 🌍 지구병크 연대기 100편 – 제1편: 유럽의 시작 ― 파시즘의 원형🕰️ 1차 세계대전의 상처 위에 자란 괴물1918년, 유럽은 폐허였다.전쟁이 끝났지만 평화는 오지 않았다.패전국 독일은 베르사유 조약으로 국가 예산의 절반을 배상금으로 지불해야 했고,인플레이션으로 빵 한 조각이 수억 마르크까지 치솟았다.이탈리아 역시 전승국이었지만, 전리품이 없었다.‘승리한 패자’라는 굴욕이 국민의 분노를 키웠고,그 분노는 질서와 강력한 지도자를 갈망하게 만들었다.⚙️ 무솔리니의 블랙셔츠, ‘질서의 신화’1922년, 베니토 무솔리니는 로마로 진군했다.그는 “의회를 무너뜨린 폭도”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왕은 그를 총리로 임명했다.무솔리니는 언론을 장악하고 반대파를 숙청하며, 국가를 ‘하나의 군대’로 만들었다.그가 내세.. 2025.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