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병크 연대기 105편 - 🔸 6편 (에필로그): 극우는 왜 사라지지 않는가
극우는 한 번의 전쟁이나 한 번의 혁명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들은 패배의 잿더미 속에서도 살아남아, 다음 세대의 불안 속으로 스며든다.
**경제난보다 더 무서운 건 ‘정체성의 위기’**다.
사람들은 가난보다도 ‘내가 누구인가’를 잃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 두려움은 결국 “타인을 미워함으로써 나를 증명하려는 욕망”으로 바뀐다.
불평등이 심해질수록, 사회가 양극화될수록
이념은 단순해지고, 적은 명확해진다.
그 틈에서 **“우리를 지켜줄 강한 누군가”**를 원하는 심리가 자라난다.
그게 바로 파시즘이 부활하는 이유다.
결국, 극우는 타인을 미워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지키려는 본능이 빚어낸, 왜곡된 거울 속의 두려움이다.
그 거울을 부수지 못하는 한,
극우는 형태만 바꿔서 다시 태어난다.
🔔 다음 시리즈 예고
《지구병크 연대기 – 대한민국의 극우와 그 뿌리》
친일에서 반공으로,
반공에서 종교로,
종교에서 유튜브 댓글창으로 이어진 **‘한국형 극우의 유전자’**를 추적합니다.
“이승만의 유산은 끝나지 않았다.”
“그들의 논리는 바뀌었지만, 적을 찾는 본능은 그대로다.”
📖 곧, 대한민국 내부의 **‘극우 병크사(史)’**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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