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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382편 - 🇨🇳🇰🇵 중국–북한, 전략적 협력 강화 발표 🌍 지구는 현재 진행형 382편 - 🇨🇳🇰🇵 중국–북한, 전략적 협력 강화 발표 📡 북한과 중국이 공식 채널을 통해 ‘전략적 협력 강화’를 선언했다.조선중앙통신(KCNA)은 양국이 최근 베이징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공동의 외교·안보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이번 회담에는 북한 외무상 최선희와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했으며,주요 논의 의제는 △한미일 안보협력 대응 △경제 제재 완화 방안 △북중 무역 회복이었다.🧭 북중 관계의 밀착은 이미 예고된 흐름이었다.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의 대중 압박이 강화되고,동시에 한미일 3각 안보 체제가 강화되면서북한은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중이다.특히 “전략적 뒷문”으로서의 북중 국경지대 무역.. 2025. 10. 14.
🌍 지구는 현재 진행형 381편 - 🇬🇧 영국, 가자지구에 2,700만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발표 🌍 지구는 현재 진행형 381편 - 🇬🇧 영국, 가자지구에 2,700만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발표💧 영국 정부가 가자지구에 대한 새로운 인도적 지원을 공식 발표했다.지원 규모는 총 2,700만 달러(약 3,700억 원) 로, 이번 지원은 특히 식수·위생·의료 인프라 복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는 지난달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고조된 이후,국제사회가 가자 내 인도적 위기 악화를 우려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지원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생존을 위한 기본 조건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현지 NGO 및 유엔 산하 기구를 통해 정수 시스템 보수, 임시 병원 건립, 피난민 대상 위생 키트 제공 등이 포함된다.🕊️ 국제사회의 반응도 엇갈린다.미.. 2025. 10. 14.
🧩 지구병크 연대기 105편 - 🔸 6편 (에필로그): 극우는 왜 사라지지 않는가 🧩 지구병크 연대기 105편 - 🔸 6편 (에필로그): 극우는 왜 사라지지 않는가 극우는 한 번의 전쟁이나 한 번의 혁명으로 사라지지 않는다.그들은 패배의 잿더미 속에서도 살아남아, 다음 세대의 불안 속으로 스며든다.**경제난보다 더 무서운 건 ‘정체성의 위기’**다.사람들은 가난보다도 ‘내가 누구인가’를 잃는 것을 두려워한다.그 두려움은 결국 “타인을 미워함으로써 나를 증명하려는 욕망”으로 바뀐다.불평등이 심해질수록, 사회가 양극화될수록이념은 단순해지고, 적은 명확해진다.그 틈에서 **“우리를 지켜줄 강한 누군가”**를 원하는 심리가 자라난다.그게 바로 파시즘이 부활하는 이유다.결국, 극우는 타인을 미워하는 게 아니라—자신을 지키려는 본능이 빚어낸, 왜곡된 거울 속의 두려움이다.그 거울을 부수지 못.. 2025. 10. 13.
🌐 지구병크 연대기 104편 - 5편: 21세기의 디지털 극우 ― 분노의 알고리즘 🌐 지구병크 연대기 104편 - 5편: 21세기의 디지털 극우 ― 분노의 알고리즘📱 1. 알고리즘이 만든 새로운 광장21세기의 극우는 더 이상 거리에서 행진하지 않는다.그들은 스마트폰 속에서 집결한다.유튜브, 트위터(현 X), 텔레그램, 페이스북 —이제 분노는 ‘댓글’로 퍼지고,혐오는 ‘추천 알고리즘’으로 증폭된다.SNS는 정보의 도로처럼 보이지만,사실은 분노를 가장 멀리 퍼뜨리는 스피커다.조회수와 광고 수익이 혐오를 키우고,‘좋아요’가 선동을 정당화한다.“한때는 연설이 군중을 모았다.이제는 해시태그가 군대를 만든다.”🇺🇸🇮🇹🇫🇷🇵🇭🇧🇷 2. 새로운 얼굴들 ― 디지털 파시스트의 부활미국의 트럼프주의,이탈리아의 조르지아 멜로니,프랑스의 마린 르펜,필리핀의 두테르테,브라질의 보우소나루.. 2025. 10. 13.
🌏 지구병크 연대기 103편 - 4편: 아시아의 극우 ― 제국의 유산과 피해자 코스프레 🌏 지구병크 연대기 103편 - 4편: 아시아의 극우 ― 제국의 유산과 피해자 코스프레🗾 1. 일본 ― 제국은 사라졌지만, 영혼은 남았다1945년, 패전과 함께 일본 제국은 해체되었다.그러나 *“전쟁 책임”*을 묻는 목소리는 내부에서 오래 버티지 못했다.1950년대, 보수 정치인들은 “패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이름으로**‘자학사관(自虐史観) 극복론’**을 내세웠다.이는 곧 “우리도 피해자였다”는 논리로 변했다.그들은 전쟁을 일으킨 ‘가해자’에서,히로시마·나가사키의 ‘피해자’로 자신을 포장했다.그리고 그 프레임 아래에서 다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거기엔 전범 A급 전범들이 합사되어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말한다.“그들도 국가를 위해 싸운 영령일 뿐이다.”이 말은 일본 극우의 교리처럼 반복된.. 2025. 10. 13.
🇩🇪🇫🇷🇬🇧 지구병크 연대기 102편 - 3편: 전후의 부활 ― 신파시즘과 인종주의의 귀환 🇩🇪🇫🇷🇬🇧 지구병크 연대기 102편 - 3편: 전후의 부활 ― 신파시즘과 인종주의의 귀환☠️ 1945년, 파시즘은 졌지만 사상은 남았다2차 세계대전은 끝났고, 파시스트 지도자들은 교수대나 망명지로 사라졌다.하지만 그들의 사상은 폐허 속에서도 살아남았다.패전국의 잿더미 아래에는 ‘패배의 분노’와 ‘정체성의 상실감’이 남았다.전쟁은 멈췄지만, 극우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1940년대 후반부터 유럽 각지의 지하조직들이 다시 꿈틀거렸다.이들은 히틀러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았지만,“질서와 자부심” “민족의 순수성” 같은 말을 반복했다.새로운 얼굴의 옛 파시즘 — 그것이 ‘신(新)파시즘’이었다.🇩🇪 독일 ― 네오나치의 그림자패전 후, 독일은 ‘탈나치화’를 외쳤지만 현실은 달랐다.나치 친위대 출신들.. 2025.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