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병크연대기 #11] 미국편 – 중국 내정간섭과 망신 콜라보
[지구병크연대기 #11] 미국편 – 중국 내정간섭과 망신 콜라보🥡 의화단 운동에 “참여”한 열강1900년, 청나라에서 ‘서양 세력 몰아내자’는 반외세 운동, 즉 의화단 운동이 일어난다.열받은 8개국(영국, 독일, 러시아, 일본, 미국 등)은 중국에 진격, 북경을 점령한다.이른바 ‘8개국 연합군의 북경 점령’, 약탈은 옵션이 아닌 기본 소양이었다.“8개국이 모이면 올림픽이 아니라 약탈이다.”“그 와중에 미국은 단체전 첫 참가였는데 금메달은 톡톡히 따갔다.”🏠 치외법권, 아니 ‘치안법권’이후 미국을 포함한 열강은 “우리 외교관, 우리 법으로 처리할게~” 하며중국에서 자국민에게 자국법을 적용하는 치외법권을 관철시킨다.“남의 집 거실을 렌탈했는데, 계약서에 ‘집주인 출입 금지’ 조항을 넣은 셈.”“이쯤 되면..
2025. 6. 23.
[지구병크연대기 #10] 미국편 – 중남미: 바나나와 총, 그리고 CIA
[지구병크연대기 #10] 미국편 – 중남미: 바나나와 총, 그리고 CIA🪙 "왜 미국은 자꾸 남미에 눈독을 들였을까?"미국은 일찌감치 **'뒷마당은 조용해야 한다'**는 철학을 세웠다.중남미는 가깝고 자원도 풍부하고, 정치도 불안정한 매력적인(?) 동네였다.그래서 미국은 쿠바, 과테말라, 파나마, 니카라과, 칠레… 손이 안 닿은 나라가 없을 정도다.“카리브해에 발 담그면, 어느새 CIA가 해수욕 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프루트와 ‘바나나 공화국’**유나이티드 프루트(현 치키타)**는 미국의 거대 과일 기업.이 회사는 중남미 곳곳의 철도, 항만, 통신까지 장악했다.국가의 주요 기반 시설이 과일 회사 소유라니, 나라가 아니라 ‘플랜테이션 회사의 지사’ 수준이었다.그래서 생겨난 말이 바로 “바나나 공화국..
2025. 6. 23.
[지구병크연대기 #8] 미국편 – 괌, 푸에르토리코, 쿠바: 본토 너머까지 병크
[지구병크연대기 #8] 미국편 – 괌, 푸에르토리코, 쿠바: 본토 너머까지 병크🌊 태평양과 카리브해로 뻗어간 욕망미국은 서부 개척을 끝낸 뒤, 더 이상 확장할 땅이 없자 **‘본토 밖 식민지’**에 눈을 돌린다.마침 1898년, 스페인과의 전쟁(미국-스페인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면서,괌 · 푸에르토리코 · 필리핀 · 쿠바를 손에 넣는다.“이제 대서양과 태평양 양쪽에 깃발을 꽂았다.”🛳️ 괌: 미군의 꿈의 정박지괌은 태평양 전역을 커버하는 군사 거점으로 완벽한 위치였다.이후 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 이라크전까지 이어지는 군사작전의 핵심기지 역할을 해왔다.“괌이 없었다면, 미군은 태평양에서 진작 미아가 됐을지도.”🏝️ 푸에르토리코: 자치 없는 ‘자치령’이름만 자치령일 뿐, 미국 의회 투표권조차 없는..
2025.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