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병크연대기 #6] 미국편 – 시작부터 병크였다: 인디언 학살
🪶 “미국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 오늘날의 미국은 원래 인디언, 즉 아메리카 원주민의 땅이었다.
- 유럽인들이 들어오기 전, 북미 전역에 다양한 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아갔다.
- 하지만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열강의 탐험가들과 이주민들이 상륙하며, 이 땅은 점점 침탈당하기 시작했다.
“발을 디딘 순간부터 미국은 누군가의 터전을 부수고 있었다.”
🌽 도움받은 자들이 되려 칼을 들다
- 초창기의 이민자들은 새로운 땅에서 고전했다.
- 풍토병과 땅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그들은 식량 부족과 병으로 목숨을 잃어갔다.
- 그런 그들에게 약과 식량을 주고, 농사짓는 법을 알려준 건 인디언들이었다.
- 그들이 도와준 백인들의 후손이 그들의 후손들을 학살하고 땅을 빼앗을 줄, 인디언 조상들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조상님들, 후손들이 이렇게 됐습니다… 피눈물 나시죠?”
💣 ‘개척’이라는 이름의 침략
- 초창기 이민자들은 인디언과 교역하며 평화적 공존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 인구가 늘고 영토 확장을 원하면서 상황은 빠르게 변질됨.
-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이라는 슬로건 하에, 서부로의 확장 = 정당한 개척이 되어버렸다.
“우리가 가는 길이 곧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궤변은, 결국 총을 든 침략이었다.
🏹 인디언 전쟁과 강제 이주
- 19세기 전반, 미국은 인디언과의 수많은 전쟁을 벌였다. 이른바 ‘인디언 전쟁’.
- **1830년 ‘인디언 이주법’**으로 그들을 미시시피강 서쪽으로 강제 이주시킴.
- 이 과정에서 수많은 부족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눈물의 길(Trail of Tears)’**을 걸었다.
“서쪽으로 가면 땅이 많다고 했다. 그런데 도착한 건 공동묘지였다.” – 체로키 부족 생존자
🏕️ 인디언 보호구역: 보호인가, 격리인가
- 미국 정부는 겉으로는 “보호”를 위한 구역이라며 보호구역을 설정했지만,
- 실상은 자연자원 없는 척박한 땅에 강제로 몰아넣는 행위.
- 자치권도 없고, 경제적 생존도 어려운 곳으로 내몰려, 인디언 사회는 붕괴.
“그 많은 땅 중에 꼭 이 땅이어야 했나요…?” – 보호구역으로 쫓겨난 인디언의 속마음
😢 숫자로 보는 병크
- 북미 인디언 인구: 1492년 약 500만 명 → 1900년 약 25만 명으로 급감.
- 문화·언어·정체성의 파괴, 그리고 생존 자체의 위협까지.
“학살은 총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굶주림, 병, 강제이주도 총보다 더 잔인하다.”
🎯 마무리 대사
“미국은 ‘자유의 땅’이 되기 전에, 수많은 자유를 짓밟은 땅이었다.”
[다음 편 예고]
“이제 미국은 땅을 넘어서 바다로 나아간다. 필리핀, 하와이, 쿠바… 옛 주인 영국보다도 더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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