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병크연대기 #11] 미국편 – 중국 내정간섭과 망신 콜라보
🥡 의화단 운동에 “참여”한 열강
- 1900년, 청나라에서 ‘서양 세력 몰아내자’는 반외세 운동, 즉 의화단 운동이 일어난다.
- 열받은 8개국(영국, 독일, 러시아, 일본, 미국 등)은 중국에 진격, 북경을 점령한다.
- 이른바 ‘8개국 연합군의 북경 점령’, 약탈은 옵션이 아닌 기본 소양이었다.
“8개국이 모이면 올림픽이 아니라 약탈이다.”
“그 와중에 미국은 단체전 첫 참가였는데 금메달은 톡톡히 따갔다.”
🏠 치외법권, 아니 ‘치안법권’
- 이후 미국을 포함한 열강은 “우리 외교관, 우리 법으로 처리할게~” 하며
중국에서 자국민에게 자국법을 적용하는 치외법권을 관철시킨다.
“남의 집 거실을 렌탈했는데, 계약서에 ‘집주인 출입 금지’ 조항을 넣은 셈.”
“이쯤 되면 계약서가 아니라 협박서다.”
🛠️ 잘 모르면 개입하지 말았어야지
- 1940년대 중반, 중국은 국민당(장제스) vs 공산당(마오쩌둥) 내전 중.
- 미국은 ‘반공’의 기치로 국민당 지원, 소련은 공산당 지원.
- 문제는 미국이 진짜 상황을 몰랐다는 것.
공산당은 미국 언론에 국민당이 공격적으로 전쟁 일으킨 것처럼 조작된 정보를 흘림. - 미국은 “쟤네 뭐하냐고!” 하며 국민당에 공격중지 명령을 내리고, 공산당은 그 틈에 전열을 재정비.
“적의 정보전에 넘어간 건 실수,
믿고 지원하던 쪽을 발목 잡은 건 병크.”
💥 미국이 개입해서 진 내전
- 미국은 무기·자금·외교 지원을 했지만,
결과는 공산당 승, 국민당은 대만으로 후퇴. - 이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은 미국을 **“외세의 꼭두각시”**로 선전했고,
결과적으로 중국 전체가 반미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도와줬는데 욕먹었다. 이게 진짜다.”
🗺️ 역사의 IF
- 만약 미국이 제대로 정보를 파악하고 국민당의 공격을 막지 않았다면?
공산당은 궤멸됐을 수도 있고, 중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됐을지도. - 그렇게 되면 한국전쟁 당시 북한을 도와줄 중국군이 존재하지 않았고,
우리는 통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땐 한국보다 중국이 더 중요했다. 미국 외교의 초점은 거기 있었다.”
🧠 마무리 멘트
“왕국을 무너뜨린 것도, 내전을 뒤집은 것도,
결국 미국은 중국을 이해하지 못한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역사는 그들을 '힘센 바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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