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병크연대기 #23
😤 “무솔리니, 유럽에 파시즘을 수출하다”
— 병크의 서막, 파시즘 개장전
1차 대전이 끝난 이탈리아는… 어쩐지 이상했다.
분명 승전국인데, 패전국 분위기가 물씬 났다.
약속받은 영토 중 일부는 못 챙겼고,
경제는 작살났고,
실업자는 넘쳐났고,
노동자들은 파업 중이었다.
이쯤 되면 ‘이기고 뭐함?’의 교과서 수준이다.
이탈리아는 **“승리한 패배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 그러던 와중, 등장한 남자 하나
그의 이름은
베니토 무솔리니.
처음엔 사회주의 성향 기자였다.
근데 전쟁을 겪고 뇌가 반쯤 뒤틀리더니,
“힘이 최고다!” 모드로 돌변한다.
“좌파? 필요없고. 민주주의? 개나 줘.
강한 국가, 강한 지도자, 그리고 강한 구타!”
그는 ‘파시즘’이라는 새로운 정치 종교를 들고 나온다.
정확히 말하면,
폭력을 정치철학으로 포장한 병맛 사상.
🔥 파시즘이 뭐냐고?
간단하다.
- 민족주의
- 반공주의
- 반자유주의
- 폭력 찬양
- 그리고 지도자는 무조건 무오류
한 마디로 요약하면:
“내가 하면 애국, 니가 하면 반역.”
👕 깃발과 구타가 나라를 구한다?
1919년, 무솔리니는
파시스트 전투단을 만들고,
검은 셔츠 입은 친구들과 함께
거리 테러를 시작한다.
- 노동자 파업장에 쳐들어감
- 사회주의자 사무실 박살냄
- 선거 유세장? 그냥 불침번 없음
- 경찰? 그냥 구경함
이쯤 되면 법보다 빠른 깃발이 지배하는 국가가 된다.
👏 그런데 이게… 먹힌다?
민심은 불만으로 쌓여 있었고,
좌파는 갈등만 만들고 있었고,
중산층은 불안했고,
정치인들은 말만 많고, 행동은 없었다.
그 가운데 **무솔리니는 아주 ‘행동하는 미친놈’**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말했다.
“차라리 저 미친놈이 나을지도…”
🏛️ 결국, 파시즘은 집권한다
1922년, 무솔리니는
검은 셔츠단을 이끌고 로마로 진격한다.
이탈리아 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는 말했다.
“야 그냥 총리 시켜줘라.
싸움은 피곤하잖아.”
그리하여 무솔리니는
유럽 최초의 파시스트 정권을 수립하고,
병크의 서막을 공식적으로 열었다.
🤝 그리고 저 멀리서, 누군가가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미친놈은 미친놈을 알아본 걸까?
이때 독일의 한 무명 정치인이
무솔리니를 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
- 히틀러는 무솔리니를
**“행동하는 지도자, 진정한 국민의 수호자”**로 찬양했고, - 실제로 파시스트 조직 구성, 상징 체계, 대중 선동 방식까지 모방했다.
즉, 이 시기 히틀러는
“무솔리니 워너비”에 가까웠다.
물론 둘의 본격적인 독재 브로맨스는
1938년 이후에야 완성된다.
그 전까지는 그냥 **“독재 지망생이 롤모델 쳐다보는 상태”**였다.
그리고 재밌는 건…
둘은 기묘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사망하게 된다.
- 무솔리니: 민중에게 체포당해 총살 → 거꾸로 매달림
- 히틀러: 벙커에서 자살 후 불태워짐
병크는 끝내, 병맛스러운 최후로 이어졌다.
⚠️ 오늘의 교훈
병크는 무능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진지함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무솔리니는 아주 진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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