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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23

🇰🇭 지구병크 연대기 – 캄보디아: 이념이 만든 지옥🌏 지구병크 연대기 105편 - 🇰🇭 1편. 붕괴의 전야 (1960~1975) 🇰🇭 지구병크 연대기 – 캄보디아: 이념이 만든 지옥🌏 지구병크 연대기 105편 - 🇰🇭 1편. 붕괴의 전야 (1960~1975) 앙코르 와트의 유산을 품은 나라, 캄보디아.한때 동남아의 보석이라 불리던 이 땅은20세기 냉전의 회오리 속에서 전쟁의 실험장으로 변했다. 💣 시아누크 왕조와 냉전의 틈바구니1960년대, 시아누크 국왕은 ‘중립 외교’를 표방했다.미국과 소련, 그리고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캄보디아는 어느 편에도 서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그 말은 곧 모든 편의 적이 된다는 뜻이기도 했다. 🔥 베트남전의 불길, 국경을 넘다미국이 북베트남을 공격하면서 전쟁의 불길은라오스와 캄보디아로 번져왔다.미군은 **‘호치민 루트’**를 차단한다는 명목으로캄보디아 농촌 지역을 무차별 폭격했다.. 2025. 10. 22.
《만약에 대한민국이 정전협정에 서명했다면?》 🇰🇷 1편: 잃어버린 서명, 빼앗긴 주도권 《만약에 대한민국이 정전협정에 서명했다면?》 🇰🇷 1편: 잃어버린 서명, 빼앗긴 주도권 1953년 7월 27일, 판문점.한국전쟁의 총성이 멎던 그날 — 그러나 대한민국의 서명은 어디에도 없었다.정전협정서에는 세 개의 이름만 적혀 있었다.미국이 대표한 유엔군사령부,북한의 조선인민군,그리고 중국의 인민지원군.이승만은 끝까지 서명을 거부했다.그는 “정전은 분단의 영속화이며, 통일의 포기”라고 선언했다.하지만 실상은 ‘자주적 결단’이 아니라,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계산이었다.⚔️ “나는 서명하지 않겠다” ― 통일보다 체제 유지이승만은 정전협정을 ‘배신의 문서’라 불렀다.그의 구상은 단순했다.“북진을 포기하면 내 권력도 끝난다.”전쟁이 멈추면, 국민의 시선은 통일이 아니라 정권의 정당성으로 향하게 된다.. 2025. 10. 10.
🌍 만약에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실패했다면? – 2편: 초반부터 무너진 일본의 확장 전략 🌍 만약에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실패했다면? – 2편: 초반부터 무너진 일본의 확장 전략🌊 일본이 진주만 기습으로 노린 것은 단순한 군사적 충격이 아니었다. 미 태평양 함대를 무력화시켜 미국이 태평양 전역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 그 틈을 타 동남아와 남태평양으로 진출해 석유·고무·주석 같은 전략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다. 그러나 만약 기습이 실패해 미국 해군 전력이 상당 부분 보존되었다면, 일본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셈이 된다.⚓ 살아남은 미 항공모함과 전함들은 태평양에서 곧바로 작전에 투입될 수 있었다. 일본이 계획했던 자바해·말레이 반도·필리핀으로의 확장은 미군의 견제를 정면으로 받아야 했고, 이는 보급선과 수송 작전에 심각한 부담을 줬을 것이다. 특히 장거리 원정 작전에서.. 2025. 9. 25.
🌍 만약에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실패했다면? – 1편: 실패한 기습, 전쟁의 문턱에서 🌍 만약에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실패했다면? – 1편: 실패한 기습, 전쟁의 문턱에서💥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작전이 성공하지 못했다면 전쟁의 시작은 전혀 다른 국면으로 흘렀을 것이다. 미국 태평양 함대의 주요 전력이 살아남아 초기부터 전투력을 유지했을 것이고, 일본은 개전 초반부터 전략적 주도권을 상실했을 것이다.⚓ 보존된 함대는 곧바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는 전력을 의미한다. 현실에서는 전함과 항공기가 대거 파괴되어 회복에 시간이 걸렸지만, 이 가상에서는 미국이 초반부터 일본의 확장 전략을 견제할 수 있었다. 일본 해군의 기동 범위는 크게 제한되고, 동남아·남태평양 자원 확보 계획도 차질을 빚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사회의 반응도 달라진다. 현실의 진주만은 ‘분노의 폭발’로 전.. 2025. 9. 25.
🌊 태평양의 조선, 미국 품에 안기다 (3편) - 🇺🇸 한반도, 태평양 전쟁의 전초기지 🌊 태평양의 조선, 미국 품에 안기다 (3편) - 🇺🇸 한반도, 태평양 전쟁의 전초기지1941년 12월 7일,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했다.하지만 이 IF 세계선에서 일본군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같은 시각, 일본 육군은 부산·인천으로 상륙작전을 감행한다.조선은 이미 미국의 전초기지였기 때문에,태평양 전쟁은 한반도에서 1라운드부터 시작됐다.⚔️ 한반도 대격돌부산항과 인천항은 순식간에 전쟁터로 변했다.미군과 조선 의용군이 함께 방어선을 구축하고일본군과 격렬한 시가전을 벌였다.부산 전투: 일본군 상륙 성공 → 항만 장악 시도미 해병대와 조선군 혼성부대가 반격,결국 항만 탈환에 성공.인천 전투: 해군 포격 + 공중폭격으로 도시 초토화일본군은 철수했지만 민간 피해 막대.한반도 근해에서는 미·일 해전이 벌어졌다.. 2025. 9. 8.
만약에 한국이 3만 정예군으로 임진왜란을 막아냈다면?2편: “문경새재, 조선의 승부처” 만약에 한국이 3만 정예군으로 임진왜란을 막아냈다면?2편: “문경새재, 조선의 승부처”임진왜란의 초반, 조선군은 준비 부족으로 속수무책에 밀렸다는 평가가 많아. 하지만 이번 IF 시나리오에서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전쟁 전부터 3만의 정예군을 꾸려낸 조선은, 전쟁 발발 직후 곧장 문경새재로 병력을 집중시켜 왜군의 북진을 차단한다.🏞️ 문경새재, 천혜의 요충지문경새재는 한양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길목이었다. 산세가 험하고 길이 좁아, 방어에만 성공하면 수적 열세라도 충분히 버틸 수 있었다.조선군은 새재에 목책과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산악 지형을 활용한 매복 전술을 펼친다.일본군은 조총 화력으로 돌파하려 하지만, 좁은 지형 때문에 병력 전개에 제약이 크다.결과적으로 일본군의 전진은 막히고, 속전속결 전략은.. 2025.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