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에 한국이 3만 정예군으로 임진왜란을 막아냈다면?
2편: “문경새재, 조선의 승부처”
임진왜란의 초반, 조선군은 준비 부족으로 속수무책에 밀렸다는 평가가 많아. 하지만 이번 IF 시나리오에서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전쟁 전부터 3만의 정예군을 꾸려낸 조선은, 전쟁 발발 직후 곧장 문경새재로 병력을 집중시켜 왜군의 북진을 차단한다.
🏞️ 문경새재, 천혜의 요충지
문경새재는 한양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길목이었다. 산세가 험하고 길이 좁아, 방어에만 성공하면 수적 열세라도 충분히 버틸 수 있었다.
- 조선군은 새재에 목책과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산악 지형을 활용한 매복 전술을 펼친다.
- 일본군은 조총 화력으로 돌파하려 하지만, 좁은 지형 때문에 병력 전개에 제약이 크다.
결과적으로 일본군의 전진은 막히고, 속전속결 전략은 뿌리부터 흔들린다.
⚔️ 일본군의 우회 시도와 조선군의 대응
히데요시의 장수들은 방어선이 완강하자 측면 우회를 시도한다.
- 그러나 조선군은 이미 소규모 병력을 각 고개에 분산 배치해 두었다.
- 산악전에 익숙한 조선군은 기동성으로 왜군의 우회를 저지하고 격퇴한다.
이로써 조선군은 단순 방어에서 벗어나, 반격 가능한 전황을 만들어낸다.
🚢 바다에서의 이순신 효과
육지에서 문경새재가 버티고 있는 동안, 바다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난다.
- 경상 우수영은 원균의 실책으로 흔들리지만, 이순신이 빠르게 수습해 전열을 재정비한다.
- 조선 수군은 전라도 해역으로 왜군이 진입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일본의 해상 보급선을 차단한다.
- 결국 일본 수군은 보급을 두려워할 정도로 움츠러들고, 전투를 회피하며 경상도 연안에 틀어박힌 상태가 된다.
이로써 육지와 바다 양면에서 동시에 보급 차단이 이뤄져, 일본군의 장기전 능력은 결정적으로 흔들린다.
🍚 일본군 보급망의 붕괴
문경새재 전투와 해상 차단이 맞물리면서 일본군의 보급 문제는 치명적으로 악화된다.
- 군량과 화약이 육상·해상 양쪽에서 막히며, 진격은커녕 유지조차 어려워진다.
- 일본군은 전쟁 초반의 기세를 잃고, 조선 땅 일부에 갇혀버린 군대가 된다.
🏯 명나라의 태도 변화
당시 현실에서 조선은 무너진 뒤 명나라에 군사 파병을 구걸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IF에서는 정반대다.
- 명 조정은 “얘네 의외로 잘 싸우네?”라며 대군 파병을 미룬다.
- 대신 조선의 요청에 따라 군수물자와 은자 지원, 그리고 북방 여진 견제를 맡는다.
즉, 조선은 명나라의 보조 세력이 아니라, 전쟁의 주도권을 쥔 독립적 주체로 인정받게 된다.
📌 결과
문경새재 전투와 이순신 수군의 활약은 전황을 바꿔놓는다.
- 일본군은 한양으로 가지 못하고 경상도 일대에 묶인다.
- 조선군은 군사적·정치적 주체로 반격할 발판을 마련한다.
- 명나라는 파병국이 아닌 지원국으로 전락한다.
👉 이제 임진왜란은 단순한 생존 전쟁이 아니라, 조선이 스스로 역사를 주도하는 전쟁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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