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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한국이... 시리즈

만약에 조선이 임진왜란 당시 3만 정예군을 갖추고 있었다면1편: 전쟁의 서막, 그러나 달라진 첫 판

by 지구굴림자 2025. 8. 18.

만약에 조선이 임진왜란 당시 3만 정예군을 갖추고 있었다면

 

1편: 전쟁의 서막, 그러나 달라진 첫 판

 

1592년 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전국시대를 통일하며 일본의 잉여 전투력을 조선으로 향하게 했다. 실제 역사에서 조선은 준비가 허술했고, 신립 장군이 이끈 8천 경군은 탄금대에서 전멸하면서 길이 열려버렸다. 하지만 만약 이때, 조선이 3만 명의 정예군을 미리 양성해 두었다면 어땠을까?


초반 판도, 완전히 달라지다

실제 선조는 이이의 십만양병설을 흘려듣고, 제대로 된 대비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IF의 조선은 이이의 제안 중 절반이라도 실현해 3만 명의 기동력 있는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신립이 끌고 간 건 고작 8천이 아니라 3만의 정예군. 그들이 문경 새재에 진을 치고 있었더라면? 일본군의 북상은 초반부터 막혔을 것이다.


선조, 피난 대신 냉정한 선택

현실의 선조는 한양을 버리고 의주까지 피난을 갔다. 이는 백성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더욱 위기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3만 정예군이 버티는 상황이라면 선조는 달랐을 것이다.
“한양은 지켜낼 수 있다.”
그는 피난 대신 냉정하게 조정을 이끌고, 지휘체계를 유지했을 것이다. 조선의 왕은 도망치는 임금이 아니라, 전쟁을 관리하는 지도자가 된다.


일본군의 기세, 꺾이다

전국시대를 막 끝낸 일본군은 전투경험이 풍부했지만, 조선의 산악 요새를 돌파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문경 새재는 조선 내륙으로 향하는 좁은 길목이었다. 3만 정예군이 방어선을 친다면, 일본군은 초반부터 전력을 소모하며 주저앉는다.
한양이 순식간에 함락되는 실제 역사와 달리, 조선은 초반 전투에서 일본군의 ‘기세’를 꺾어낼 수 있었을 것이다.


새로운 서막

이 IF에서 전쟁은 이미 현실과 다른 궤도로 들어선다.

  • 한양 보존
  • 선조의 냉정한 리더십 유지
  • 조선군의 ‘초반 반격’ 가능성 확보

조선은 더 이상 명나라의 도움 없이는 버티지 못하는 약소국이 아니라, 스스로 전황을 관리할 수 있는 국가로 변모한다.


👉 다음 편에서는 이 문경 새재의 승부처가 어떻게 전쟁의 향방을 바꾸는지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