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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183

지구는 현재진행형 565편🌏 G20 선언문: 미국의 반대, 그리고 다자주의의 반격 지구는 현재진행형 565편🌏 G20 선언문: 미국의 반대, 그리고 다자주의의 반격 G20 정상회의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미국이 적극 반대한 문구가 최종 선언문에 포함되면서, 이번 회의가 **“다자주의의 드문 승리”**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뒤바뀐 것이다.최근 몇 년간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기조 속에서 미국은 전통적인 동맹국들까지 압박하며 단독 행동을 강화해 왔다. 그런데 이번엔 그러한 흐름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미국을 넘어서: 다자주의가 밀어붙인 의제들이번 선언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국제사회가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협력 체계 유지’를 명시했다는 점이다.그동안 미국은 “국제기구 개편” “기존 연대구조 약화” 같은 요구를 내세우며 회의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해왔지만, 이.. 2025. 11. 25.
🔥 지구병크 연대기 – 특집-조선 후기 vs 2020년대 대한민국 — 외세에 둔감해진 순간의 공통점🔥 지구병크 연대기 — 조선 후기 특집 2편 🔥 지구병크 연대기 – 특집-조선 후기 vs 2020년대 대한민국 — 외세에 둔감해진 순간의 공통점🔥 지구병크 연대기 — 조선 후기 특집 2편🟣 “외세의 압박은 커지는데, 조선은 왜 끝까지 현실을 외면했는가?” 조선 후기의 문제는 단순히 ‘무능’이 아니었다.더 정확히 말하면 외부 세계가 바뀌는 속도보다 조선 지배층의 현실 감각이 너무 느렸다.1800년대 내내 조선은 스스로를“세상이 아직도 조선 중심 질서로 돌아간다”라는 착각 속에 가둬두고 있었다.하지만 주변은 이미 불타고 있었다.🔥 1) 청나라가 흔들리자 조선의 ‘정신적 버팀목’도 무너졌다19세기 중반 청은 아편전쟁·태평천국 난 등으로 반쯤 붕괴한 상태였다.그러나 문제는 조선이었다.청이 강해서 조선을 지켜주는 줄 알았는데,막상 청이 무너지자 ‘조.. 2025. 11. 24.
🔥 지구병크 연대기 – 특집-조선 후기 vs 2020년대 대한민국 — 외세에 둔감해진 순간의 공통점🔥 1편 — “외세가 들이닥치는데, 조선은 자기들 싸움 중이었다” 🔥 지구병크 연대기 – 특집-조선 후기 vs 2020년대 대한민국 — 외세에 둔감해진 순간의 공통점 🔥 1편 — “외세가 들이닥치는데, 조선은 자기들 싸움 중이었다” 조선 후기의 붕괴는 어떤 거대한 운명이나 불가항력 때문이 아니었다.더 냉정하게 말하면, 외부보다 내부가 나라를 먼저 무너뜨렸다.그런데 이 패턴이 지금 2020년대 한국과 묘하게 겹친다는 게 문제다.🟣 1) 조선 후기 지배층은 외세보다 ‘자기 밥그릇’에만 관심 있었다19세기 조선은 이미 여러 나라가 문을 두드리던 시대였다.러시아는 연해주까지 내려왔고미국·영국·프랑스는 함선을 몰고 와 포문을 열었고일본은 메이지 유신으로 이미 ‘근대 군국가’의 모습을 갖췄다즉, 조선 주변 국제질서가 와장창 뒤집히던 시기다.하지만 정작 조선 조정은 뭘 하고.. 2025. 11. 24.
지구병크 연대기 – 러시아 특집🟣 4편 — 결론: 러시아는 얼마나 더 버틸까? (폭탄편) 지구병크 연대기 – 러시아 특집🟣 4편 — 결론: 러시아는 얼마나 더 버틸까? (폭탄편) 🔥 1) 시나리오 A — 중국이 진짜로 본격 지원하는 경우 (버팀: 최대 5년) 📌 “이 편이 이 특집의 하이라이트다.” 러시아가 가장 오래 버티는 그림은 이것뿐이다.중국이 포탄·드론·정밀부품 공급을 늘림러시아 전선의 ‘최소한의 질 유지’ 가능에너지·원자재는 중국이 다 받아주기 때문에 경제 붕괴는 지연외교적 고립을 중국이 ‘억지로’ 완충시켜줌하지만 이 그림의 대가가 너무 크다.👉 정치·경제·군사 전 분야에서 ‘중국 종속화’가 가속되며 사실상의 반(半)속국 전락👉 러시아의 전략 독립성은 붕괴👉 유라시아에서의 영향력도 중국이 가져감버틴다 = 맞다.하지만 ‘러시아다운 러시아’는 사라지는 버티기다.🔥 2) 시나.. 2025. 11. 24.
지구병크 연대기 – 러시아 특집 🔥 3편 — 러시아 경제 ‘기계’의 진짜 한계: 언제 멈추는가? 지구병크 연대기 – 러시아 특집 🔥 3편 — 러시아 경제 ‘기계’의 진짜 한계: 언제 멈추는가? 러시아 경제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기묘한 형태’로 굴러가는 기계다.겉보기엔 멀쩡해 보이고, GDP도 반등했고, 공장 굴뚝도 계속 연기 뿜고 있다.하지만 그 내부를 뜯어보면,정상 경제가 아니라 ‘전쟁경제’라는 일회성 엔진으로 돌아가고 있다.그냥 굴러가는 게 아니라, 쇠를 갈아 넣어서 억지로 굴리는 느낌에 가깝다.🟣 1) GDP 상승의 진실 — “전쟁으로 GDP가 오른 나라”러시아는 2023~2025년 동안 공식 수치 기준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하지만 이건 경제 체력이 좋아서가 아니라,군수 지출 폭발국가 재정으로 억지 부양군인·용병·전쟁 관련 고용 증가이 세 가지가 GDP를 끌어올린 **‘전시 특.. 2025. 11. 24.
🌍 [특집] 러시아는 얼마나 더 버틸까? – 1편. ‘전쟁 경제’의 기묘한 생존 방식 🌍 [특집] 러시아는 얼마나 더 버틸까? – 1편. ‘전쟁 경제’의 기묘한 생존 방식 우리는 전쟁이 터지면 나라가 ‘금방 망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러시아는 그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제재 13라운드, 해외자본 철수, 무역 차단, 에너지 가격 폭등…겉으로 보면 러시아 경제는 “지금쯤 끝났어야” 한다.하지만 실제로는?군수 지출 폭증노동력 전환비공식 우회무역에너지 수출 재편루블의 비정상적 안정국가가 직접 시장에 개입하는 방식이 조합으로 러시아는 이상하게 버티고 있다.이건 정상적인 성장도 아니고, 지속 가능한 경제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너진 것도 아니다.딱 하나의 표현이 있다.“전쟁 경제가 만든 기형적 생명 연장”🔥 1) 군수 산업 = 러시아의 새로운 GDP 엔진러시아는 지금 GDP의 30~40% 가까이를.. 2025.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