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병크 연대기 – 대한민국의 극우와 그 뿌리 - 🔸 5편 (에필로그): 한국형 극우의 유전자
🧬 “극우는 외부에서 온 바이러스가 아니다.
그건 한국 정치의 DNA 안에 이미 존재했다.”
1945년 해방 직후부터, 한국의 극우는 늘 **‘피해자 코스프레’**로 시작했다.
친일파는 반민특위의 조사 대상이 되자 자신들을 “빨갱이의 희생자”로 포장했다.
이승만 정권은 이 논리를 이용해 자신을 ‘공산주의로부터 조국을 지킨 영웅’으로 포장했고, 그렇게 **“가해자가 피해자의 얼굴을 쓴 정치 구조”**가 만들어졌다.
💣 1970~80년대 군사정권 시절, 극우는 국가 시스템 그 자체였다.
반공은 교리였고, 애국은 충성이었으며, 비판은 반역이었다.
시민은 ‘생각하는 국민’이 아니라 ‘복종하는 신도’로 길러졌다.
그렇게 ‘국가’라는 이름 아래, 권력의 안위를 위한 거대한 종교적 시스템이 완성되었다.
📺 2000년대 이후, 민주화로 정치적 힘을 잃은 극우는 **‘종교 + 미디어’**로 몸을 갈아탔다.
거리의 태극기는 이제 유튜브 화면 속으로 옮겨갔다.
“가짜뉴스”가 성경 구절처럼 퍼지고, ‘내 편이면 무죄’라는 면죄부가 신앙처럼 작동한다.
그 결과, 극우는 더 이상 국가의 폭력이 아니라, 국민의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 속으로 옮겨왔다.
⚙️ 그리고 오늘날, 이 구조는 다시 돌아왔다.
그들은 여전히 “빨갱이를 잡는다”고 외치지만,
실상은 기득권의 울타리를 지키는 자기 방어기제일 뿐이다.
극우는 외세의 산물이 아니었다.
그건 권력의 본능이 낳은 토종 시스템,
“한국 정치의 오랜 유전자” 그 자체였다.
💬 결론:
“한국형 극우는 시대마다 형태만 바꿨을 뿐,
결국 권력을 위한 자기복제 시스템이었다.”
🧩 〈지구병크 연대기 – 대한민국의 극우와 그 뿌리〉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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