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만약에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1편) – 2016년, 다른 선택
2016년 국민투표는 영국이 유럽연합(EU)에 남을지, 떠날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었다. 실제 역사에서는 51.9% 대 48.1%라는 근소한 차이로 브렉시트가 가결되며, 영국과 유럽은 이후 오랜 혼란을 겪게 된다. 그러나 만약 투표가 반대로 부결되었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정치적 연속성
브렉시트 가결 직후 캐머런 총리는 사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부결이었다면 그는 정치적 정당성을 유지하며 자리를 지켰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정국의 불안을 줄이고, 후임 총리 교체 과정에서 나타났던 불확실성을 막아내는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다. 영국 정치는 연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유지했을 것이다.
경제와 금융시장
국민투표 직후 파운드화의 급락과 투자 위축은 브렉시트가 불러온 직접적 충격이었다. 만약 부결되었다면 런던 금융시장은 안정감을 유지했을 것이다. 대기업들의 본사 이전 움직임도 줄어들었을 것이며, 영국은 기존대로 세계 금융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경제적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해소됐을 것이다.
EU와의 관계
영국의 잔류는 단순한 선택을 넘어 유럽에 상징적 메시지를 던졌을 것이다. “영국은 브뤼셀과 함께한다”는 신호는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에서 고조되던 유럽 회의론을 약화시키고, EU 내부의 결속을 강화하는 효과를 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유럽의 정치적 자신감을 지켜주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의미
부결은 영국 내부의 안정뿐 아니라, EU 전체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남겼을 것이다. 단 몇 퍼센트의 표 차이가 세계 정치와 경제 질서를 바꿨다는 사실은, 지금 돌아봐도 그 무게가 작지 않다.
👉 아마 영국 펍에서 “브렉시트”라는 농담을 꺼냈다면, 사람들은 “그게 뭐였더라?” 하며 잔을 부딪쳤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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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1 – 2016, Another Choice
If Brexit had failed in the 2016 vode, the UK would have stayed in the EU.
-> Cameron stays, no sudden political chaos.
Markets stay calm.
-> No pound crash, no panic over investments.
Symbol: "The UK chooses to walk with Bruss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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