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만약에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2편) – 2016~2020, EU와 영국의 동행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2016년 이후 영국과 유럽의 흐름은 실제 역사와는 전혀 달랐을 것이다. 정치적 불안정 대신 연속성이 유지되고, 경제적 충격 대신 신뢰가 강화되는 길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시기를 살펴보면 그 차이는 더욱 뚜렷하다.
런던 금융허브의 지위 유지
실제 역사에서 많은 기업들이 유럽 본사나 금융 지사를 런던에서 다른 EU 도시로 이전했다. 그러나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이러한 움직임은 제한적이었을 것이다. 런던은 여전히 세계 금융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영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을 것이다.
EU 내부의 변화
브렉시트가 사라지면서, 유럽 내부의 극우·민족주의 흐름도 힘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 “EU 탈퇴”라는 구호는 대표적 성공 사례가 없는 상태로 남았을 것이고, 유럽회의론 세력은 확산 속도를 잃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EU는 정치적 결속을 유지하며 자신감을 되찾았을 것이다.
방위·안보·무역 협력
영국은 잔류를 통해 방위와 안보, 무역 분야에서 계속 주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나토와 EU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과정에서, 영국은 회원국 중 핵심 리더로서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유럽 안보 구조는 더욱 견고해졌을 것이다.
영국 정치 지형
브렉시트라는 의제가 사라지면, 메이·존슨 같은 정치인들의 부상은 크게 제한된다. 대신 EU와의 협력을 강조하는 친유럽 성향의 정치 흐름이 힘을 얻었을 것이다. 영국 정계는 브렉시트 논쟁 대신 경제·복지·안보 같은 현실적 문제에 더 집중했을 가능성이 높다.
국제 질서 속 영국
영국은 EU 잔류를 통해 미국·EU와의 3각 협력을 더욱 강화했을 것이다. 특히 러시아의 확장과 중국의 부상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영국은 서방 진영의 가교 역할을 유지했을 것이다. 이는 국제 질서에서 영국의 입지를 지켜주는 결정적 요소가 되었을 것이다.
의미
2016~2020년은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였다. 그러나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영국과 유럽은 적어도 내부 균열을 피하고, 더 단단한 서방 동맹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이다.
👉 결국 영국의 선택은 유럽 전체의 자신감에 직결되었을지 모른다. 작은 차이가 큰 균형을 바꿔놓는다는 점에서, 역사의 아이러니가 드러난다.
-----------------------------------------------------------------------------------------------------------------------------------------------------------------
📌 Part 2 – 2016~2020, Together with Europe
UK keeps its role as London stays the top finance hub.
-> Less company exodus to the EU.
EU avoids the Brexit shock.
-> Far-right and nationalist momentum weakens.
UK influences defense, trade, security inside the EU.
-> Stronger US-EU-UK triangle vs Russia & China.
'만약에 한국이...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남부 승리 이후의 미국 1편: 남부의 승리와 새로운 질서 (0) | 2025.09.22 |
|---|---|
| 🌍 만약에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3편) – 오늘날 세계, EU-영국의 다른 미래 (5) | 2025.09.19 |
| 🌍 만약에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1편) – 2016년, 다른 선택 (0) | 2025.09.19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299편 – 🇰🇷🇺🇸 한·미 관세 협상, 교착 상태 (0) | 2025.09.19 |
| 🌍 잃어버린 금융수도, 서울의 다른 운명 - 만약에 한국이 1980년대부터 지방 분권을 밀었다면 ③ 오늘날 한국, 다핵형 국가로 세계와 경쟁하다 (0) | 2025.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