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병크연대기 – 차우셰스쿠편 2부
부제: “인민궁전과 인민의 고통”
🏛️ “빵은 없지만, 궁전은 있었다”
1983년, 차우셰스쿠는 갑자기 선언했다.
“로마에 콜로세움이 있다면,
루마니아엔 나의 궁전이 있어야지.”
그리고 실제로 짓는다.
방 1,100개, 대리석 도배, 금칠 샹들리에, 커튼까지 맞춤형.
이름은 그럴싸하게 **‘인민궁전’**이라 붙였지만,
사실상 **“차우셰스쿠 찬양센터”**였다.
🧱 “인민은 망치 들고, 차우셰스쿠는 거울 들고”
궁전을 짓겠다고 하자
부쿠레슈티 중심부에 있던 민가 7만 채, 교회 수십 개를 밀어버림.
그 자리에 차우셰스쿠는
**‘나를 위한 성소’**를 세우기 시작한다.
건설은 24시간 교대제로 굴러가고,
노동자들은 겨울에도 난방 없이, 식사는 빵 한 조각.
“지금은 혁명이다! 아니, 성역화다!”
국민이 지었고,
그는 그 위에 올라앉았다.
진짜 “신격화 건축학” 개론서였다.
🔌 “궁전엔 샹들리에, 국민은 촛불”
궁전 내부는 매일 불이 번쩍이고,
차우셰스쿠 부부가 선택한 패브릭으로 벽지를 발랐지만
국민들은?
- 전기 배급: 하루 2시간
- 난방? 없음.
- 물? 간헐적 공급.
- 식량? 돼지보다 적음.
국민: “우린 굶는데요?”
정권: “그래서 이 궁전이 위대하다는 거야!”
🗯️ “레벨이 다른 병크: 금으로 굶주림을 덮다”
인민궁전 건축비용만
당시 GDP의 30% 이상
지금 환율로 따지면 약 20조 원 넘게 퍼부은 셈이다.
그 돈이면?
- 국민 전기 요금 10년 면제
- 식량 배급 2배
- 병원에 약 공급 가능
- 애들 우유라도 한 컵 더 줄 수 있었음
하지만 차우셰스쿠는
그 모든 돈을 “자기 얼굴 각인용 샹들리에”에 쏟아부었다.
궁전 완공보다 빠른 건 국민의 인내심 붕괴 속도였다.
😤 “이게 다 누구 때문?”
루마니아 국민들은 점점 깨달아간다.
“우리가 춥고 배고픈 이유가...
이 금칠된 벽 때문이었어?”
그리고 점점 커지는 불만,
거리에서 시작된 촛불은
곧 전 국민의 분노로 번진다.
🎬 마무리 코멘트
그는 역사상 가장 사치스러운
**“셀프 우상화 건축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그 궁전의 웅장함은
그의 추락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 뿐이었다.
다음 편,
그는 그 궁전에 앉기도 전에
크리스마스 아침, 총에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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