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병크연대기 #29
🇲🇽 “영토도 잃고, 사람도 잃고, 정신도 잃었다”
— 멕시코 병크 100년 총결산
📦 1. 영토 병크 – “여긴 원래 우리 땅이었는데요…”
19세기 초,
멕시코는 지금보다 훨씬 더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었다.
- 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 네바다, 유타 등
→ 전부 다 멕시코 땅이었다.
하지만…
- 이민자를 받아줬더니 나라 하나 생김 (텍사스 공화국)
- 그걸 미국이 집어삼킴
- 열 받아서 전쟁했다가… 산타 안나가 또 등장해 패배
결과:
멕시코 국토 1/3을 미국에 헌납
(보너스로 금, 석유, 농지까지 전부 포함)
💣 2. 내전 병크 – “스페인 몰아내고 우리끼리 싸우자!”
독립하자마자 생긴 건 자유가 아니라 내전
- 왕정파 vs 공화파 → 내전 시작
- 프랑스가 황제 한 명 심어줌 → 3년 만에 총살
- 군벌, 민병대, 농민군, 혁명가, 대통령 지망생들 등장
→ 모두 총 들고 싸움
지도자 평균 생존기간: 6~12개월
- 사파타: 암살
- 비야: 암살
- 카란사: 암살
- 마데로: 쿠데타 후 사망
“대통령이 되면 죽는 나라”
🪖 3. 정치 병크 – “선거는 했습니다. 결과는 정해져 있었습니다.”
1929년, 멕시코 정치는 기묘한 안정기를 맞는다.
바로 PRI라는 일당독재 정당 등장
- 민주주의는 형식상 존재
- 그러나 후보는 당이 정하고, 당이 당선됨
- 70년 동안 정권교체는 없었음
“투표는 국민이 하지만, 결정은 당에서”
💀 4. 마약 병크 – “정부보다 더 강한 조직”
1970년대 이후,
멕시코의 진짜 지배자가 등장
→ 마약 카르텔
- 조직력, 무력, 정치결탁 모두 최고 수준
- 경찰·군대·정치인까지 매수
- 일부 지역은 카르텔이 ‘법’
혁명으로 독재를 없앴더니
카르텔이 왕이 됐다.
🤡 블랙코미디 마무리 코멘트 (최종)
멕시코는 땅을 잃었고,
지도자를 잃었고,
마지막엔 정신까지 잃었다.
국민들이 총을 들고 싸워 만든 나라는
결국 총으로 다스려지게 되었다.
혁명가들은 총에 맞아 죽었고,
마약왕들은 금으로 웃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2024년 멕시코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등장하며
새로운 국정의 전환점을 맞았다는 것이다.
여태까지의 수많은 병크를 뛰어넘어,
멕시코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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