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병크연대기 – 독재자 시리즈#차우셰스쿠편 1부
부제: “찬양은 넘쳤고, 빵은 없었다”
🧠 “그는 자기 얼굴을 신으로 만들고, 나라를 굶겼다.”
루마니아는 원래 공산권 국가 중에서도
소련의 눈치를 상대적으로 덜 보는 독자노선을 걷던 나라였다.
그리고 그 중심엔 한 남자—차우셰스쿠가 있었다.
📈 “개혁가처럼 보였던 독재자”
처음 차우셰스쿠는 꽤 괜찮은 이미지였다.
- 소련 비판도 하고
- 체코슬로바키아 침공 반대하고
- 미국/프랑스 등 서방 정상들과도 회담을 하고
서방 언론은 그를
**“공산권 속 유일한 희망”**처럼 치켜세웠다.
루마니아 사람들도 처음엔 기대했다.
하지만…
🛐 “교과서엔 과학 대신 ‘차우셰스쿠’가 있었다”
그는 점점 자신에게 도취되기 시작했다.
- 자신의 초상화를 학교·관공서·거리 곳곳에 걸고
- TV 뉴스에는 매일 **“차우셰스쿠 동지의 지혜”**만 반복
- 아이들은 과학 대신 **“차우셰스쿠의 발언 요약문”**을 시험 문제로 풀었고
- 아내 엘레나는 화학자로 위장해 논문을 대신 써오게 했다
→ (그녀는 사실 초등학교 수준의 과학도 이해 못했음)
정권은 컬트 종교화 됐고,
신문, 방송, 라디오… 모든 게
**“차우셰스쿠 찬양 예배”**가 되었다.
🍞 “민중은 굶었다, 그 와중에 궁전은 올라갔다”
차우셰스쿠는 국가 부채를 갚겠다며
극단적인 긴축을 선언했다.
- 국민 식량 배급량 대폭 축소
- 전기 제한
- 난방 제한
- 교통 운행 감축
- 의료·교육 삭감
“빚을 안 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
→ 그리고 국민들이 빚 대신 굶었다.
그 와중에 차우셰스쿠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건물, '인민궁전'을 건설했다.
자기 동상도 사방에 세웠고,
자기 찬양 방송도 24시간 송출되었다.
📉 “결과는? 세계 최악의 생활 수준”
1980년대 말, 루마니아는
전 유럽에서 최악의 빈곤국이 됐다.
- 유럽에서 유일하게 배급표로 식량을 사야 했고
- 수도의 전기 공급은 하루 1~2시간뿐
- 병원에는 약도 전기도 없이 초상화만 있었다
국민: “빵이 없어요.”
정권: “차우셰스쿠는 빵보다 위대하다.”
🎬 마무리 코멘트
차우셰스쿠는 자기 신격화에 모든 걸 걸었고,
루마니아는 그 우상화의 제단에 바쳐졌다.
그의 독재는 아직 절정에 도달하지 않았다.
이제 남은 건,
궁전, 총격, 그리고 붕괴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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