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드 한반도의 탄생 – 2편 🏷️ 러시아식 산업화와 근대화
🏭 산업화의 물결
1910년대 초, 대한제국은 러시아의 보호 아래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러시아 자본과 기술자들이 들어오면서 한반도 곳곳에서 공업지대가 조성되었다.
- 경의선-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
- 인천·부산 항만 확장, 블라디보스토크-부산 항로 개설
- 러시아식 공장, 제강소, 병기창 설립
- 도시화 가속 → 평양·서울·원산이 산업 중심지로 성장
조선인 청년들은 러시아어를 배우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유학길에 오르기도 했다.
한반도는 단숨에 동북아 산업 벨트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 권력의 실체
하지만 왕실은 점점 상징적 존재로 전락했다.
실질적 권력은 러시아 총독부와 고문단이 쥐었고,
조선의 재정·군사·외교 정책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시를 따라야 했다.
민족주의자들은 “이게 무슨 독립국이냐”며 반발했고,
러시아는 치안을 이유로 검열과 경찰권을 강화했다.
🔥 볼셰비키의 그림자
1917년, 러시아 본토에서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자
한반도에도 그 불씨가 번졌다.
- 친러 대신정(大臣)들이 줄줄이 사임
- 조선 내 노동자·학생들이 파업과 시위를 조직
- 혁명 사상을 퍼뜨리는 지하 인쇄소 등장
“황제 폐하 만세!” vs “프롤레타리아 혁명 만세!”
조선의 거리에서 두 구호가 동시에 울려 퍼졌다.
⚡ 엔딩 – 다가오는 폭풍
1920년대 초, 조선은 두 갈래 길 위에 서 있었다.
왕정과 러시아 보수파는 체제를 지키려 했고,
혁명파는 조선을 새로운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려 했다.
다음 편의 시작은 내전과 혁명의 시대다.
조선은 과연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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