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평양의 조선, 미국 품에 안기다 (1편) - 🇺🇸 가쓰라-태프트 밀약 결렬, 조선은 미국 품으로
1905년, 세상은 러일전쟁 직후였다.
일본은 승리의 기세를 타고 조선을 손에 넣으려 했고,
미국은 필리핀을 지키려 일본과 손을 잡으려 했다.
그게 바로 가쓰라-태프트 밀약이다.
"조선은 일본에, 필리핀은 미국에" —
서로 딜을 본 거지.
하지만 이 IF 세계선에서, 미국은 생각을 바꾼다.
“일본을 너무 키워주면 태평양에서 경쟁자가 생긴다.”
루스벨트 정부는 일본의 조선 지배를 막고,
조선을 미국 보호국으로 편입시키기로 결정한다.
미 해군은 곧장 움직였다.
부산·인천·진해에 군항 건설을 추진하고,
조선 정부에는 미국인 고문단이 파견된다.
외교·재정·군사 고문이 들어와
조선의 대외권을 사실상 접수한다.
일본은 분노한다.
"우리가 러시아와 피 터지게 싸운 이유가 뭐였는데!"
도쿄는 격렬히 항의하지만,
미국은 태평양 함대를 동원해 압박한다.
결국 일본은 불복하고 조선에서 물러난다.
🔎 해설
이때부터 조선의 풍경은 급변한다.
- 군사적 변화:
미 해군 기지, 요새화 공사, 철도 확충
조선은 순식간에 태평양 전초기지로 변한다. - 정치·행정 변화:
고종은 여전히 군주로 남지만
외교권은 워싱턴의 손으로 넘어감.
조선은 미국식 근대화를 강제로 겪는다. - 사회적 변화:
학교에 영어 교육 도입,
관료와 젊은 세대들이 미국식 행정 배우기 시작.
조선에 "미국식 엘리트" 세대가 등장한다.
💭 코멘트
이 선택 하나로 동북아 판도가 바뀌었다.
조선은 일본의 그림자에서 벗어났지만,
이제 태평양에서 미국의 방패이자 창끝이 된다.
그리고 이 길은 훗날 태평양 전쟁으로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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