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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한국이... 시리즈

📝 레드 한반도의 탄생 – 3편🏷️ 레드 한반도의 탄생

by 지구굴림자 2025. 9. 8.

📝 레드 한반도의 탄생 – 3편🏷️ 레드 한반도의 탄생


🔥 내전의 시대

1920년대, 조선은 두 개의 세력으로 갈라졌다.

  • 왕정파: 대한제국 황실 + 보수파 관료 + 일부 지주
  • 혁명파: 노동자·농민·학생 + 볼셰비키 지하조직

도시는 파업과 시위로 마비되었고,
농촌은 토지 분배 문제로 격렬한 충돌이 일어났다.
결국 러시아 본토의 지원을 등에 업은 혁명파가 무장蜂기(봉기)에 나섰다.


🚩 혁명과 소비에트 공화국

소련은 조선에 군사고문단·무기·재정을 대규모로 투입했다.
왕정파는 일본과 영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열강들은 더 이상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의지가 없었다.

결국 1930년대 초, 왕정은 붕괴하고
조선 소비에트 공화국이 선포되었다.

  • 한반도 전체가 사회주의 계획경제 체제로 편입
  • 대규모 토지개혁, 산업 국유화, 보통교육·의료 무상화
  • 노동자·농민 위주의 새로운 권력 구조 수립

🏭 성장은 했지만…

이후 수십 년간 한반도는 눈부신 중공업 성장을 이루었다.
평양·서울·원산은 거대한 산업도시로 변했고,
문맹률은 급격히 감소했다.

하지만 창의성과 표현의 자유는 철저히 억압됐다.
언론·출판은 검열받았고, 반대 세력은 시베리아 유형지로 보내졌다.
“분단은 없었지만 자유도 없었다.”


🌏 냉전의 끝, 늦은 자유

1980~1990년대, 소련이 붕괴하자
조선 소비에트 공화국도 개방과 민주화를 맞았다.
뒤늦게 시장경제가 도입되고,
국민들은 처음으로 자유선거를 경험했다.

하지만 세계는 이미 21세기에 접어들고 있었다.
한국은 이제야 자유를 얻었지만,
경제·문화적 격차는 일본·미국·서유럽과 크게 벌어져 있었다.


❓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

“분단 없는 공산 대한민국 vs 분단된 자유 대한민국,
과연 어느 쪽이 더 나은 길이었을까?”

이 질문은 단순한 가정이 아니다.
역사의 선택지 한 칸만 달라졌어도,
우리가 사는 오늘은 이렇게 바뀌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