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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한국이... 시리즈

만약에 시리즈 – 히틀러가 없었다면? (3편) - “세계질서, 히틀러 없는 독일의 선택”

by 지구굴림자 2025. 8. 20.

만약에 시리즈 – 히틀러가 없었다면? (3편) - “세계질서, 히틀러 없는 독일의 선택”

 

히틀러라는 변수가 사라진 독일은, 여전히 ‘강대국으로의 귀환’을 꿈꾸며 움직였을 거야. 하지만 방향은 훨씬 더 계산적이고, 덜 광기 어린 길이었지.


영국의 고립, 독일의 신흥 패권

히틀러 없는 독일은 소련과의 불가침 노선을 유지하면서, 영국·프랑스만을 집중적으로 상대했을 가능성이 높아.

  • 영국은 대륙 전쟁에 휘말리기보다는 “고립주의”를 강화했을 수 있어.
  • 프랑스가 무너진 후에는 독일이 사실상 유럽 대륙 전체를 장악했을 가능성이 큼.

즉,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영국은 섬나라 고립, 독일은 대륙의 제왕이라는 판도가 굳어졌을 거야.


전후 질서는 3강 체제?

2차 세계대전이 유럽판 전쟁으로 축소되면서, 미국의 직접 개입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거야. 대신 전후 세계는 독일·소련·미국이라는 3강 체제로 정리됐을 가능성이 크지.

  • 독일 : 유럽 주도권 + 조기 통합된 유럽연합 창설 가능성
  • 소련 : 동유럽에 영향력을 계속 유지, 독일과 미묘한 공존
  • 미국 : 여전히 경제·군사 최강, 하지만 유럽 문제에는 간접 개입 위주

NATO 대신 독일판 유럽연합?

오늘날 우리가 아는 NATO나 EU 대신, 훨씬 이른 시기에 **“독일 주도 유럽연합”**이 등장했을 수도 있어.

  • 프랑스·이탈리아·베네룩스 3국이 독일 아래 경제·군사 협력을 맺었을 가능성
  • 전후 재건도 미국이 아니라 독일이 주도

즉, 냉전이 아니라 “3극 대결” 시대.
미국 vs 독일 vs 소련이 서로 견제하며 세계를 나눠 가졌겠지.


20세기 후반의 풍경

만약 이 시나리오라면:

  • 동서 냉전은 없고, 대신 미국-독일-소련 3극 구도
  • 한국전쟁, 베트남전 같은 대리전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렀을 수도 있음
  • 심지어 유럽 통합은 지금보다 수십 년 빨라져서, “유럽연합이 미국보다 먼저 초강대국”이 되었을 수도 있음

👉 결국, 히틀러가 없었다면 인류는 ‘광기 어린 전쟁’은 피했겠지만, 대신 더 오래, 더 정교한 강대국 경쟁의 시대를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
세계는 지금의 양극이 아니라, 철저한 삼극 대결의 무대였을 테니까.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

“히틀러 없는 세상이라… 좋긴 한데, 대신 축구 유럽 챔피언스리그가 ‘독일 리그 예선전’으로 끝나는 미래는… 좀 심심했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