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약에 한국이... 시리즈

만약에 미국이 이라크 전쟁에서 완승했더라면? 3편. 세계질서, 미국의 전성기가 연장되다

by 지구굴림자 2025. 8. 19.

만약에 미국이 이라크 전쟁에서 완승했더라면? 3편. 세계질서, 미국의 전성기가 연장되다

 

2003년, 미국은 단순히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이라크의 안정적 민주주의 구축까지 성공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그 파장은 중동을 넘어서 전 세계 질서를 바꾸어 놓았을 것이다.


🇺🇸 미국 국내 – 다시 불붙은 자존심

이라크에서의 성공은 미국 국민들에게 강력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911 테러 이후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던 사회가 “우리는 여전히 세계의 리더다”라는 확신을 되찾은 것이다.

  • 부시 행정부는 정치적 정당성을 회복하고,
  • 미국의 군대는 “점령 + 재건”의 교과서를 만들어냈다.
  • 이후 아프간, 중동, 심지어 아프리카 개입에서도 훨씬 정교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움직이게 된다.

“우리는 싸우는 것만 잘하는 게 아니라, 지은 것도 잘한다!”라는 이미지가 자리 잡으면서, 군사력과 재건 능력이 동시에 신뢰받는 나라로 도약한다.


🌍 세계 질서의 변화 – 미국이 다시 주도권을 쥐다

이라크 성공은 단순한 전쟁 승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중동 민주화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중국·러시아의 영향력은 크게 줄어든다.

  • 쿠웨이트, 요르단, 사우디 등지에서 점진적 개혁 요구가 확산.
  • 이라크의 청년들은 총 대신 책을 선택하며, “중동의 교육 혁명”이 시작된다.
  • 알카에다와 같은 극단주의 조직은 설 자리를 잃는다.

이 흐름 속에서 “미국 모델”이 세계 민주주의 수출의 표준이 된다. NATO와의 균열도 줄어들고, 유럽은 다시 미국의 리더십 아래 뭉치게 된다.


📉 금융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

현실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이 IF 세계에서는 달랐을 것이다.

이라크 성공으로 확보한 국제적 신뢰도와 정치적 자산은 금융위기의 충격을 덮을 방패 역할을 했을 것이다.
“미국이 망한다”는 인식 대신, “미국은 위기를 극복하고 더 강해진다”라는 이미지가 세계에 퍼졌을 것이다.


🔮 IF 결론 – 미국의 쇠퇴는 늦춰졌다

현실의 이라크 전쟁은 미국 쇠퇴의 시작으로 기록된다.
하지만 만약에 미국이 이라크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면?

  • 미국의 패권은 2010년대가 아니라 20~30년은 더 연장됐을 가능성이 크다.
  • 역사책에는 이렇게 적혔을지도 모른다.

👉 “이라크 전쟁은 미국 쇠퇴의 시작이 아니라,
미국 패권의 재도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