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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한국이... 시리즈

만약에 시리즈 – 히틀러 없는 독일 (2편) - “광기 없는 독재자, 유럽 판도가 바뀌다”

by 지구굴림자 2025. 8. 20.

만약에 시리즈 – 히틀러 없는 독일 (2편) - “광기 없는 독재자, 유럽 판도가 바뀌다”

 

히틀러가 독재자로 등장하지 않았다고 해서, 독일의 팽창 본능이 사라졌을까? 아닐 거야.
베르사유 조약의 굴욕, 경제 위기, 그리고 민족주의 열기는 그대로였으니까.


히틀러가 없어도 밟았을 길

  • 오스트리아 합병(안슐루스) : 오스트리아와 독일은 문화·언어적 동질성이 강했고, 합병 여론도 높았지. 히틀러가 아니더라도 이건 추진됐을 가능성이 높음.
  • 체코슬로바키아 해체 : 독일계가 많던 주데텐란트를 중심으로, "소수민족 보호" 명분은 언제든 꺼낼 수 있었음.
  • 폴란드 분할 : 소련과 손잡고 나눠먹는 건 합리적 선택이었을 거야. 여기까지는 실제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아.

결정적 차이: 소련과의 관계

히틀러 독일의 최대 실수는 결국 소련과의 정면충돌.
하지만 히틀러가 없다면?

  • 독일은 소련과의 불가침 조약을 충실히 유지했을 가능성이 큼.
  • "이념 전쟁" 대신 실리 추구: 영·프만 상대하면서 동부 전선은 안정시킴.
  • 그 결과, 소련은 후방 걱정 없이 세력 확장에 집중하고, 독일은 서유럽 전선에 전념.

전쟁의 스케일 축소

  • 실제 2차 세계대전은 "세계 대전"으로 번졌지만, 이 경우는 **“유럽판 전쟁”**에 머물렀을 거야.
  • 미국은 참전하지 않고, 기존의 고립주의를 강화했을 가능성이 큼.
  • 태평양 전쟁? 일본은 미국과 직접 부딪히지 않는 한, 독일과 연계된 초거대 전쟁으로는 안 번졌을지도.

판도 변화

  • 영국 : 홀로 독일과 맞서며 장기 소모전. 미국 도움 없이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
  • 프랑스 : 여전히 초반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음. "마지노선 환상"이 깨지는 건 시간문제였으니까.
  • 독일 : 광기의 전쟁 대신, 합리적 계산에 기반한 전쟁을 치르며 오래 버티는 루트.
  • 소련 : 독일이 동쪽으로 안 오니, 에너지 비축 + 영향력 확장 + 동유럽 침투에 훨씬 유리.

정리

히틀러 없는 독일의 전쟁은 훨씬 더 “냉정한 체스 게임”이 되었을 거야.
광기 대신 실리, 증오 대신 계산.
덕분에 전쟁의 스케일은 축소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유럽의 양극화가 더 길게 이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가능하지.


📝 지구굴림자의 포인트

히틀러 없는 유럽판 전쟁이라…
“아마 2차 세계대전 대신 *‘2차 유럽전쟁’*이라고 불렸을지도?”
이러면 교과서 분량도 절반으로 줄어서 학생들이 좋아했을 거야. (역사 선생님 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