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에 미국이 이라크 전쟁에서 완승했더라면? 3편. 세계질서, 미국의 전성기가 연장되다
2003년, 미국은 단순히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이라크의 안정적 민주주의 구축까지 성공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그 파장은 중동을 넘어서 전 세계 질서를 바꾸어 놓았을 것이다.
🇺🇸 미국 국내 – 다시 불붙은 자존심
이라크에서의 성공은 미국 국민들에게 강력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911 테러 이후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던 사회가 “우리는 여전히 세계의 리더다”라는 확신을 되찾은 것이다.
- 부시 행정부는 정치적 정당성을 회복하고,
- 미국의 군대는 “점령 + 재건”의 교과서를 만들어냈다.
- 이후 아프간, 중동, 심지어 아프리카 개입에서도 훨씬 정교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움직이게 된다.
“우리는 싸우는 것만 잘하는 게 아니라, 지은 것도 잘한다!”라는 이미지가 자리 잡으면서, 군사력과 재건 능력이 동시에 신뢰받는 나라로 도약한다.
🌍 세계 질서의 변화 – 미국이 다시 주도권을 쥐다
이라크 성공은 단순한 전쟁 승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중동 민주화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중국·러시아의 영향력은 크게 줄어든다.
- 쿠웨이트, 요르단, 사우디 등지에서 점진적 개혁 요구가 확산.
- 이라크의 청년들은 총 대신 책을 선택하며, “중동의 교육 혁명”이 시작된다.
- 알카에다와 같은 극단주의 조직은 설 자리를 잃는다.
이 흐름 속에서 “미국 모델”이 세계 민주주의 수출의 표준이 된다. NATO와의 균열도 줄어들고, 유럽은 다시 미국의 리더십 아래 뭉치게 된다.
📉 금융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
현실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이 IF 세계에서는 달랐을 것이다.
이라크 성공으로 확보한 국제적 신뢰도와 정치적 자산은 금융위기의 충격을 덮을 방패 역할을 했을 것이다.
“미국이 망한다”는 인식 대신, “미국은 위기를 극복하고 더 강해진다”라는 이미지가 세계에 퍼졌을 것이다.
🔮 IF 결론 – 미국의 쇠퇴는 늦춰졌다
현실의 이라크 전쟁은 미국 쇠퇴의 시작으로 기록된다.
하지만 만약에 미국이 이라크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면?
- 미국의 패권은 2010년대가 아니라 20~30년은 더 연장됐을 가능성이 크다.
- 역사책에는 이렇게 적혔을지도 모른다.
👉 “이라크 전쟁은 미국 쇠퇴의 시작이 아니라,
미국 패권의 재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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