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병크연대기 48편– 독일편 (2부)
☠️ 비스마르크의 전쟁 3부작 – 병크와 명장의 경계
“통일은 축복이 아니다. 통일은 피와 철의 결과다.”
– 오토 폰 비스마르크
19세기 중반, 독일은 여전히 수십 개의 독립국으로 나뉜 채 각자 놀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강제로 엮어버린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철혈재상 오토 폰 비스마르크.
그리고 그는 독일 통일을 위해 무려 세 번의 전쟁을 기획한다.
1️⃣ 덴마크 전쟁 (1864)
비스마르크가 첫 타깃으로 삼은 건… 덴마크!?
“어? 쟤네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영토 넘보는 중인데?”
→ 독일계가 많이 살던 그 지역을 놓고 프로이센+오스트리아가 손잡고 덴마크 공격!
결과는?
💥 덴마크 탈탈 털리고 공동 점령 성공.
하지만 이건 곧 병크의 시작이었다…
2️⃣ 오스트리아 전쟁 (1866)
“영토 나누는 문제로… 우리끼리 싸우자고?”
방금 전까지 같은 편이던 오스트리아를 기습한 비스마르크.
이거 진짜 배신도 이 정도면 스포츠다.
📌 병크 포인트
- 아군 등짝 후려치기
- 독일 연방은 완전 분열
- 유럽 외교가 뒤집히며 비난 폭발
하지만 결과는?
⚔️ 코니그그레츠 전투에서 대승 → 북독일 통일 성공
→ 이쯤 되면 병크인지, 명장인지 구분이 안 간다.
3️⃣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1870~71)
“프랑스 니네가 비매너니까 싸우자~”
비스마르크는 외교문서를 조작해서 프랑스를 도발(!)
프랑스가 격분해서 선전포고 → 그걸 빌미로 남독일까지 끌어모아 통일 시도
💣 그런데 병크는 여기서도 터진다
- 파리를 포위하며 민간 피해 속출
- 프랑스 제2제국 붕괴 → 공화정 출범 & 철천지원수 생성
- 통일은 됐지만 프랑스 복수심 MAX 충전 완료
🎯 결과적 병크: 통일했지만…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
비스마르크는 독일 통일이라는 역사적 대업을 이루지만
그 과정에서 영국, 프랑스와의 관계는 급속 냉각되었고,
러시아와는 우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양면전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철저히 피했다.
🙌 이게 바로 비스마르크의 진짜 전략!
- 러시아랑은 절대 싸우지 않는다!
- 프랑스는 고립시키되, 절대 유럽 전역을 적으로 돌리진 않는다!
하지만…
😵 비스마르크가 퇴임한 후, 후계자들은 러시아를 멀리하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만 손잡다가
결국 러시아가 프랑스-영국과 손잡고 독일을 포위하게 된다.
➡️ 그 결과?
1차 세계대전의 포문이 열린 거다.
"비스마르크는 전쟁을 막았고, 후계자들은 병크를 불렀다."
🧠 병크의 교훈
"통일은 했으나, 평화는 잃었다."
강제로 이뤄낸 통일은 늘 반작용을 남긴다.
비스마르크의 전쟁 3부작은 ‘위대한 전략’과 ‘위험한 병크’가 종이 한 장 차이임을 보여준다.
'🔥 국제정치 개그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지구병크연대기 52편– 독일부 (4) - 🛡️ 강력한 외교병기, 비스마르크의 실종 (6) | 2025.07.24 |
|---|---|
| 🧨 지구병크연대기 51편 – 독일편 3부비스마르크 퇴임 이후, 병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2) | 2025.07.24 |
| 지구병크 연대기 49편 – 독일편 1부🎯 : “병크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 – 프러시아가 깨어난다” (8) | 2025.07.24 |
| 🪓 지구병크연대기 48편– 소련편 (5부): 결론 – 병크의 유산 (6) | 2025.07.22 |
| 지구 병크 연대기 47편 - 소련편 4부: 냉전의 시작과 소련의 외교적 병크 🌍 (5) | 2025.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