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88편 – 인도, 배터리 수출 대국 선언
"배터리? 이제 우리도 수출한다!"
인도가 기술굴기 모드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타겟은 바로 배터리 산업.
전기차, ESS, 스마트폰, 군수장비까지… 배터리는 현대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핵심 물자.
그런데 인도가 이걸 "수출산업으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 인도, 왜 갑자기 배터리에 진심이 됐나?
사실 인도는 원래도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 코발트, 니켈 같은 광물 자원이 꽤 있다.
하지만 정작 기술력이 부족해서 늘 수입에 의존해왔지.
그러다 최근 몇 년 사이 변화가 생겼다.
- 미국과의 기술 협력
- 유럽과의 자유무역 논의
- 자국 스타트업의 급성장
- 그리고… 중국에 대한 견제심리
이 모든 게 섞이면서, 인도 정부는 아예 선언해버린다.
"우린 배터리를 수출하는 나라가 될 거야."
🔋 테슬라가 인도를 기웃거리는 이유
실제로 테슬라는 인도 정부와 공장 설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세금 문제, 인프라 문제로 자주 좌절됐던 협상이 최근엔 급물살을 타고 있다.
왜?
- 인건비는 저렴
- 정치적 안정성은 중국보다 높음
- 미국과의 관계는 매우 우호적
- 공장 지으면 인도 시장 + 수출기지 두 마리 토끼 가능
게다가 인도는 인구도 세계 1위.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터지는 나라가 되어버린다.
🥊 브릭스 내부에서도 대륙 간 견제 시작
배터리 시장의 기존 왕은 단연 중국이었다.
하지만 인도가 **"우리도 하겠다"**며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브릭스 내부에서도 중국 vs 인도의 기술 패권 경쟁이 벌어질 조짐.
중국 입장에선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같이 서방 견제하자며 친하게 지냈는데… 배터리는 너도 한다고?" 이런 분위기.
🤝 한국에게는 오히려 '꽃길'
여기서 중요한 건 한국의 포지션.
한국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기술에서 세계 최상위권.
그런데 중국처럼 정치적으로 민감한 나라가 아니라
인도 입장에서는 협력하기 딱 좋은 파트너다.
게다가 인도는 전통적으로 한국 문화와 기술에 호감이 많아
한국 기업들만 잘 파고들면, 제2의 베트남 신화도 가능하다.
정리하자면?
인도는 지금 전기차 배터리를 무기로 기술굴기에 돌입했고,
중국은 견제받고,
미국은 밀어주고,
한국은 찬스다.
지금은… 배터리로 판짜는 시대다.
앞으로 인도발 전기차 뉴스에 자주 등장할 단어는 바로 이것일 것:
"메이드 인 인디아, 월드 와이드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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