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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941편 - 러시아 “군 장성 암살 미수는 우크라·폴란드 배후”…전선 밖에서도 커지는 정보전

by 지구굴림자 2026. 2. 10.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41편 - 러시아 “군 장성 암살 미수는 우크라·폴란드 배후”…전선 밖에서도 커지는 정보전

 

🧨 러시아가 자국 군 정보기관 고위 간부 암살 미수 사건의 배후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정보기관을 지목하면서, 전쟁의 전장이 다시 한 번 ‘그림자 전선’으로 확장되고 있다.
포탄과 드론이 오가는 전선 바깥에서, 이제는 암살·공작·정보전이 노골적으로 충돌하는 국면이다.

🕵️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9일,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러시아군 총정찰국(GRU) 고위 간부 총격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용의자들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 설명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이미 자백을 했고, 실제 실행 과정에는 폴란드 정보기관과 폴란드에 거주 중인 가족의 지원까지 있었다는 주장도 함께 나왔다.

🔫 암살 대상이 된 인물은 러시아 군 정보기관 핵심 간부로, 지난 6일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여러 차례 총격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술을 거쳐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상태라고 러시아 당국은 전했다.

🧾 러시아 보안당국이 공개한 수사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다.
직접 가해자는 과거 우크라이나 서부 출신으로,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에 고용돼 키이우에서 총기 훈련을 받은 뒤 몰도바·조지아를 경유해 러시아로 잠입했다는 설명이다.
암살에 성공할 경우 3만 달러의 보수가 약속됐고, 그동안 암호화폐로 급여를 받아 왔다는 주장도 함께 제시됐다.

🌍 여기에 러시아는 사건의 국제적 성격까지 부각시키고 있다.
폴란드 정보기관이 물류·연락망 차원에서 관여했고, 또 다른 공범은 이미 우크라이나로 도주했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테러가 아니라, 외국 정보기관이 개입한 조직적 공작으로 규정하고 있다.

⚠️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반응은 전혀 다르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로이터 통신에 대해 **“해당 러시아 장군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며, 오히려 러시아 내부 갈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건의 배후를 둘러싼 해석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셈이다.

🧩 이 사건이 갖는 의미는 단순한 ‘암살 미수’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군사 충돌과 별도로 정보기관을 통한 비밀 작전의 비중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경유국을 여러 차례 거쳐 잠입했다는 이동 경로와, 암호화폐를 통한 보수 지급, 그리고 해외 정보기관 연루 주장이다.
이는 러시아가 이번 사건을 국제사회에 단순 범죄가 아닌 ‘국가 간 정보전’ 프레임으로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담긴 메시지로 해석된다.

🌐 동시에 러시아가 이번 사건에 폴란드를 직접 거론한 점도 눈에 띈다.
폴란드는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지원의 핵심 국가 중 하나이며, 러시아와의 정보·안보 갈등이 이미 매우 고조된 상태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서방 정보 네트워크 전체를 겨냥한 경고성 메시지로 활용할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 전선에서는 포격과 드론이, 후방에서는 정보요원과 공작이 맞붙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이제 군사전, 외교전, 경제제재전, 그리고 정보전이 동시에 겹치는 복합전으로 완전히 굳어지고 있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전쟁이 길어질수록, 총성과 폭발음보다 먼저 움직이는 건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종종 군복이 아니라, 평범한 여권과 휴대전화, 그리고 암호화폐 지갑을 들고 나타난다.
이제 러시아-우크라 전쟁은 ‘어디서 싸우고 있는가’보다, ‘누가 어디까지 개입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한 전쟁이 되고 있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