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36편 - 📰 트럼프 “힘을 통한 평화 성공하길”…자민당 압승에 공개 지지 메시지
🟦 미국 대통령이 일본 총선 결과에 ‘노골적인 정치 메시지’를 던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집권 자민당을 향해, 사실상 노선을 공개 지지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단순한 외교적 축하 인사를 넘어, 앞으로 일본이 추진할 안보·군사 노선을 함께 가겠다는 정치적 신호에 가깝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다카이치 총리와 연립 정부의 압도적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히며,
그를 “국민적 인기가 높고 존경받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 ‘힘을 통한 평화’…이번 발언의 핵심은 바로 이 문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다카이치 총리가 이번 선거 승리를 바탕으로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라는 보수 의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직접 언급했다.
이 표현은 트럼프 외교 노선의 상징적인 문구다.
군사력과 억지력을 통해 질서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중국 견제, 동아시아 군사 균형, 동맹국 재무장 요구와 맞닿아 있다.
즉, 이번 메시지는 일본 내 선거 결과에 대한 형식적인 축하가 아니라
👉 일본의 군사 정상화와 헌법 개정 노선을 사실상 지지하는 발언이다.
🟦 자민당, ‘개헌 발의선’ 넘겼다…정치 지형이 바뀌었다.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과 연립 세력은
중의원에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는 기준선인 재적 의원 3분의 2를 넘겼다.
이는 일본 정치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일본 헌법 9조는
전쟁과 무력 행사, 그리고 군대 보유를 포기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자위대는 존재하지만, 헌법상 군대는 아니라는 매우 독특한 구조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그동안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고,
국가 비상사태 조항과 함께 헌법 구조를 바꾸는 개헌을 강하게 주장해 왔다.
🟦 개헌이 현실화되면 일본은 ‘전후 체제’에서 벗어난다.
만약 헌법 9조가 개정될 경우,
일본은 태평양전쟁 종전 이후 80여 년간 유지해 온
‘전쟁 포기 국가’라는 법적 틀에서 벗어나게 된다.
형식상으로만 보자면
일본은 자위대를 ‘헌법이 인정하는 군대’로 격상시키게 되고,
국가 안보 정책의 자율성도 크게 확대된다.
국내 정치 이슈처럼 보이지만,
동아시아 안보 구조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다.
🟦 트럼프는 이미 선거 전부터 다카이치를 밀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직전에도
다카이치 총리를 “강하고 현명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지도자”라고 표현하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특정 정치인을 향해 선거 기간 중 직접적인 지지 메시지를 내는 것은
외교 관례로 보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이번 선거 결과를
미국의 아시아 전략과 연결해 보고 있다는 뜻이다.
🟦 미 재무장관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역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자민당 압승과 관련해
“일본이 강하면 아시아에서 미국도 강해진다”
고 말했다.
이는 일본의 군사적·전략적 역할 확대가
미국의 동아시아 영향력 유지에 직결된다는 인식을 그대로 드러낸 발언이다.
일본을 단순한 동맹이 아니라
👉 아시아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재설정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 다음 달 미·일 정상회담, 성격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다카이치 총리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미·일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다음 달 백악관에서 열릴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3월 19일 백악관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직접 언급했다.
이번 회담은 단순한 경제 협력이나 통상 이슈보다,
✔ 희토류 공급망
✔ 군사 협력 확대
✔ 인도·태평양 전략 공조
✔ 대중 견제 구조
같은 안보·전략 의제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이미 두 정상은 희토류와 공급망 협력까지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을 갖고
미·일 희토류 공급망 협정 등에 서명한 바 있다.
최근 미국이
중국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은 기술·가공·정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다.
군사·경제·공급망이 하나로 엮인 구조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일본의 개헌 논의는 일본 내부 정치가 아니라,
이미 미·중 경쟁 구조 안으로 들어와 있다.
트럼프의 “힘을 통한 평화”는 일본을 통해 현실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조용히 한국의 전략 환경도 함께 바꿔놓고 있다.
출처: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