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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현재 진행형 913편 - 🛰️ 러·우크라 ‘에너지 휴전’, 현실에선 멈추지 않은 전쟁

by 지구굴림자 2026. 2. 3.

지구는 현재 진행형 913편 - 🛰️ 러·우크라 ‘에너지 휴전’, 현실에선 멈추지 않은 전쟁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합의했던 이른바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기간이 종료됐지만, 전선의 긴장은 전혀 완화되지 않았다.
에너지 인프라만을 제한적으로 보호하겠다는 합의가 실제 전투 양상을 바꾸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양국은 지난달 29일, 미국의 중재 요청에 따라 이달 1일까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혹한기 전력·난방 인프라 파괴로 인한 민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였다.

💥 그러나 러시아는 에너지 시설만 제외했을 뿐, 전후방 전반에 걸쳐 드론 공격을 지속했다.
휴전 기간 동안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는 공습이 이어졌고, 민간인 피해는 멈추지 않았다.

🚌 외신에 따르면 1일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통근버스를 직접 타격해, 퇴근 중이던 에너지 기업 직원 1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같은 날 밤 주택가도 공격을 받아 민간인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 특히 산부인과 병원까지 공격 대상이 됐다는 점은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어린이 1명을 포함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

📉 이번 에너지 휴전이 종전 협상의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랐던 우크라이나 정부의 기대는 사실상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너지 인프라만 보호하는 방식으로는, 실제 전쟁의 강도를 낮추기 어렵다는 한계가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 당초 지난달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이 오는 4일로 연기된 점도, 우크라이나로서는 부담 요인이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외교적 돌파구가 미국이 중재하는 이 회담이기 때문이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를 통해 미국의 보다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공습 축소와 같은 긴장 완화 조치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미국이 더 강하게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반면 러시아 지도부의 메시지는 전혀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전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러시아가 곧 군사적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 즉, 에너지 시설에 대한 제한적 공격 중단은 존재했지만,
전쟁 자체를 멈추겠다는 정치적 신호는 어디에서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휴전은 있었지만, 종전을 향한 신뢰는 오히려 더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에너지 시설을 때리지 않겠다는 약속만으로
전쟁이 완화 국면에 들어갔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민간인이 계속 죽고 있는 한, 그 휴전은 이미 실패한 휴전이다.
지금 이 전쟁에 가장 부족한 것은 무기가 아니라,
정치적 결단으로서의 ‘멈춤’이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