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576편— 트럼프의 “종전 직전” 선언과 러시아의 무력 시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이 가까워졌다”고 공식 언급하면서,
워싱턴–키이우–유럽 3각 협상이 본격적인 타결 단계로 들어갔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바로 그 시점에 드론을 띄워 루마니아·몰도바 영공을 침범하며
정반대의 ‘힘의 메시지’를 던졌다.
종전이 다가오는 건지,
아니면 새 국면의 힘 겨루기가 시작되는 건지
국제사회는 지금 그 갈림길을 보고 있다.
1) 트럼프: “종전, 아주 가까운 미래다” — 특사단 러시아 급파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전은 아주 가까운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주목할 대목은 두 가지다.
- 특사단 파견
-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
- 사위 재러드 쿠슈너
→ 둘 다 다음 주 푸틴을 직접 만나도록 지시
- 협상案 28개 → 19개로 축소
트럼프가 제시한 ‘종전 로드맵’이 상당 부분 정리됐고,
“몇 개 조항만 디테일 조정이 남았다”고 밝힘.
즉, 트럼프는 “종전 프레임”을 사실상 완성했고
이제 남은 건 러시아의 정치적 결단뿐이라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2) 영토 문제 = 가장 큰 걸림돌
트럼프는 이날 “가장 복잡한 문제는 영토”라고 인정했다.
이는 곧:
- 러시아가 점령 중인 지역의 지위
- 우크라이나의 국경 재설정
- ‘일시 점령 vs 영구 할양’ 문제
이 셋이 협상의 핵심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트럼프의 말대로,
“집 한가운데를 가로지를 수도 없고, 고속도로를 반으로 나눌 수도 없다.”
이 표현은 세부 국경 조정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젤렌스키도 “미국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트럼프와의 직접 담판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3) 러시아는 그 시각, 드론으로 나토 영공을 침범했다
흥미로운 건 바로 이 시점에서
러시아가 군사적 압박을 올렸다는 점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 러시아 드론 두 대가 루마니아 영공 깊숙이 침범
- 나토 전투기 긴급 출격
- 현지 주민 대피령 발령
- 몰도바에도 러시아 드론 여섯 대 진입
러시아가 왜 이 타이밍에 이런 행동을 했을까?
①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위치를 만들기 위해
→ ‘우리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신호
② 나토가 쉽게 군사 개입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 상대의 대응 패턴 테스트
③ 영토 문제에서 한 발도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 무력 시위 = 정치적 메시지
트럼프의 “종전 가까움” 발언과
러시아의 “영공 침범” 행동이 동시에 나온 이유는
결국 협상은 거의 끝났지만, 마지막 줄다리기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4) **유럽은 불안 속에 셈법 중…
‘평화냐, 압박 지속이냐’**
젤렌스키는 “유럽이 우크라이나 안보 결정에 반드시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유럽 내부는 지금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다.
- 전쟁 장기화로 피로감 최고조
- 에너지·물가 부담 지속
- 미국의 트럼프 체제 재정비로 유럽 주도권 약화
- 러시아의 계속되는 무력 메시지
결국 유럽은 지금
“평화의 문턱을 넘을 것인가?”
“아니면 러시아의 압박을 무시하고 기존 전략을 유지할 것인가?”
그 갈림길에 있다.
🔥 정리
- 트럼프: “종전 정말 가까워졌다. 조항 몇 개만 남았다.”
- 우크라이나: “미국과 함께라면 담판 준비됐다.”
- 러시아: 무력 시위로 협상 판을 흔드는 중
- 유럽: 종전의 대가와 위험 계산 중
이 전쟁은 끝나가는 듯한 순간에
항상 가장 날카로운 정치적 움직임이 튀어나오는 패턴을 보여왔다.
📎 마지막 한 줄
종전은 문 앞까지 왔다—
그 문을 누가 먼저 잡아당기느냐가 세계 질서를 바꾸게 된다.
출처: Reuters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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