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15편 - 🇪🇺 “재무장”하는 유럽… 최강 방산기업들의 유럽 상륙작전
🔧 유럽이 이제는 방위산업에서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이자 주도자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방산기업들은 앞으로 10년간 유럽 내 고객을 대상으로 연평균 10.5 %~11.5 %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 이유는 명백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나토) 동맹국의 안보 규정 강화가 이끌어낸 변화다. 유럽 국가들은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일정 비율을 방위비로 배정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특히 독일은 향후 무기 구매의 ‘유럽 우선(Europe-First)’ 원칙을 채택하면서 미군무기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대 **830억 유로(€83 billion)**까지 유럽제 무기 구매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 단순히 국가 차원의 변화만 있는 게 아니다. 방산기업들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예컨대 미국 드론 기업 Anduril Industries과 독일의 Rheinmetall AG이 유럽 시장을 겨냥해 공동생산 협력에 나섰다는 보도도 있다. 이런 흐름은 ‘유럽 내 생산 → 유럽 내 소비’라는 전환을 상징하며, 해외 기업들에게도 유럽이 새로운 격전장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 게다가 Ursula von der Leyen 유럽집행위원장이 제안한 “ReArm Europe Plan(Readiness 2030)”은 유럽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방위 산업에 약 €800 billion을 투자하겠다는 대규모 전략이다. 이 계획에는 민간 자본을 동원하고 예산 규제를 완화하는 등 이전과는 결이 다른 접근이 담겨 있다.
🔮 이 모든 흐름은 결국 두 가지 방향이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첫째, 유럽이 군수산업 구조를 강화해 자주적 방어능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둘째,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는 “어디 시장이 열리나?”를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전략적 상륙지 변경(turning point)**이라는 의미다.
📌 다만 여기에는 숙제도 있다. 생산역량이 부족한 유럽 방산업계는 이미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고, 무엇보다 규제·공급망·기술격차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또한, 유럽이 ‘유럽제 우선’ 원칙을 천명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유럽 시장 접근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 지구굴림자 한마디
유럽이 방위산업에서 ‘뜨는 별’이 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총이 잘 팔리는 시장”이라기보다 “총을 만드는 시장” 으로 탈바꿈 중이란 말이죠.
다음엔 유럽이 만든 드론이 왜 미·중도 두려워지는지 살펴봐요… 혹시 내가 드론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취업할 수도 있겠죠? (장비는 반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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