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17편 - 🌐 클라우드 거인이 잠시 멈췄다 — AWS 글로벌 장애
“디지털 인프라가 꺼졌을 때, 세상은 얼마나 빠르게 멈추는가.”
Amazon의 클라우드 서비스 AWS가 2025년 10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동부버지니아(US-EAST-1) 데이터센터 내부의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 오류로 인해 전 세계 수천 개의 웹사이트·앱이 마비되는 대형 장애를 겪었다.
이 장애는 단순히 일부 앱의 접속 문제를 넘었고, 정규 근무자부터 학생, 운송·금융 서비스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영향이 나타났다.
🧩 어떤 서비스가 흔들렸나?
- SNS 및 커뮤니케이션 앱: Snapchat, Telegram(보고됨) 등 접속·메시지 송수신 지연.
- 게임 플랫폼: Fortnite, Roblox 등 로그인 및 매치메이킹 오류.
- 금융·결제 앱: Venmo, Robinhood 등 거래·잔액 조회 지연.
- 기타: 스트리밍, 스마트홈, 학습 플랫폼 등이 마비됨.
🔍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AWS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EC2 내부 네트워크 부하분산장치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DNS 조회가 막히면서 서비스 주소 해석이 지연되었다.
특히 이번 장애가 발생한 US-EAST-1 지역은 AWS의 **가장 많은 서비스가 연동된 핵심 인프라 존(zone)**으로, 3년 내에 몇 번째 대형 장애인지 주목됐다.
📌 이 문제가 왜 중요한가?
- 하나의 장애 → 연쇄 작용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현대 서비스 구조에서, 단일 장애가 ‘전 세계적인 마비’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 인프라 집중의 리스크
소수의 클라우드 업체가 거대 인프라를 운영하면서, 시스템 한 곳의 오류가 다수 서비스에 영향을 준다. - 경제·일상 생활의 취약성
금융거래, 업무 툴, 교육 플랫폼까지 마비되면서 ‘디지털 인프라가 멈추면 사회도 멈춘다’는 메시지가 현실이 됐다.
🧠 이솔이의 한마디
“우리가 매일 켜는 앱 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천 대의 서버와 회선이 있다. 그 서버 하나가 멈추면, 우리 일상에선 작은 정전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의 지진이 일어난다.”
출처: Reuters, Al Jazeera,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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