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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정치 개그 시리즈

🌏 지구병크 연대기 - 미얀마 - 🕊️ 3편. 개혁과 재점령 (2011~현재)

by 지구굴림자 2025. 10. 21.

🌏 지구병크 연대기 - 미얀마 - 🕊️ 3편. 개혁과 재점령 (2011~현재)

 

2011년, 미얀마는 오랜 군정의 어둠을 걷어내는 듯 보였다.
군부는 “개혁과 개방”을 외치며 헌법 일부를 수정했고,
서방의 제재도 완화되었다.
전 세계 언론은 “아시아의 마지막 군정이 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

 

📈
아웅산 수치는 실권자로 부상했다.
민주주의가 ‘가능성’으로 떠오르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헌법 속 조항 하나가 모든 희망을 봉인했다 —
“국가안보와 내무, 국방, 국경은 군의 고유 권한으로 둔다.”
결국, 수치가 아무리 인기를 얻어도
국가의 심장은 여전히 군이 쥐고 있었다.

 

💣
2021년, 그들은 다시 총을 들었다.
민주정부가 재선을 앞두자,
군부는 “부정선거”를 명분으로 또다시 쿠데타를 일으켰다.
거리에는 수백만의 시위대가 쏟아졌고,
군은 다시 총을 겨눴다 —
이번에는 자기 국민을 향해.

 

⚔️
결국 시민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무장했다.
‘시민방위군(PDF)’이 조직되고, 지방 곳곳에서 무장세력이 등장했다.
이제 미얀마는 단순한 정치 위기가 아니라,
사실상 전국 내전 상태에 돌입했다.
총성이 끊이지 않는 나라에서,
민주주의는 다시 망명길에 올랐다.

 

📌 병크 포인트:

“총은 내려놓지 않았다. 단지 잠시 숨겼을 뿐이다.”


💣 시리즈 핵심 메시지

“미얀마의 비극은 독재가 아닌 습관이었다.
세대가 바뀌어도, 군복은 세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