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병크연대기 – 세르비아편 (5부)
💥 “평화를 위해 쏜다니까요?”
– 국제사회가 폭격으로 개입한 진짜 이유
🕊️ 국제사회, 유고 내전에 ‘참전’
1990년대 초, 유고가 터지자
세계는 처음엔 이랬지.
“음… 다민족 내전이라… 끼면 골치 아픈데?”
그러다 보스니아 내전 중반,
스레브레니차 대학살이 터짐.
→ 8000명 넘게 학살됨
→ 전 유럽이 경악
→ 나토, “이건 선 넘었다”며 공습 시작
그렇게 미국 + 나토가 보스니아 상공을 날아다님
💣 나토, 첫 실전 개시!
- 미국: “이건 평화유지 작전임”
- 나토: “우린 존재감을 보여줄 때가 왔어”
그래서 어떻게 됐냐면…
- 1995년: 보스니아 내전 → 나토 공습으로 종결
- 1999년: 코소보 내전 → 또 나토 공습, 이번엔 세르비아 본토까지 폭격
나토가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까지 폭격한 건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유럽 수도를 때린 사건
🧨 근데 이거… UN 허락은 받았냐?
🙅♂️ Nope.
- 1999년 코소보 공습,
유엔 안보리 승인 없이 감행 - 이유? 러시아가 세르비아 편 들어서 거부권 휘두를까봐
그래서 전 세계가 이렇게 나뉨:
- 서방: “우리는 인도주의 개입이야! 민간인을 구해야지!”
- 러시아·중국: “그럼 니네는 국제법 안 지켜도 되냐?”
요약:
“폭탄은 쐈지만, 평화를 위해서였어요…”
→ 그 말에 세르비아는 웃지도 못하고 피만 흘림
😡 그 후폭풍
1. 세르비아 국민 감정 –
“미국, 나토? 듣기만 해도 토 나와.”
- 전후, 미국과 EU에 대한 반감이 극심
- 민족주의 + 피해의식 + 외교적 고립
- 지금까지도 EU 가입 못 하고 있음
2. 전범 처리는?
- 세르비아계 전범은 줄줄이 체포됨
- 반면 크로아티아계, 보스니아계, 알바니아계 전범은
상대적으로 ‘솜방망이’ 처벌
→ 세르비아 입장:
“우리만 나쁜 놈으로 몰아? 전쟁 같이 했잖아!”
🎯 진짜 이유는 뭐였을까?
- 미국: 나토의 실전 존재감 보여줘야 했고
- 유럽: 유고가 EU 근처에서 터지는 게 싫었고
- 나토: 탄생 이후 처음으로 “총질할 명분”이 생김
- 러시아: 그 와중에 자존심 상해서 계속 세르비아 편
**결론: “평화”는 있었고,
“명분”은 있었고,
“정치적 계산”은 아주 많았다.
🧠 보너스: 나토가 ‘정의’를 외친 진짜 이유?
“소련 망했는데… 우리 뭐하고 살지?”
그렇게 정체성 위기 오던 나토는
유고 내전을 딱 보고 이렇게 생각했다:
“이거다!! 이걸로 존재감 다시 박자!!”
- 인도주의 개입? 좋지
- 근데 사실상, 실전 연습 + 정치 어필 + 러시아 견제
- 말은 평화, 행동은 폭격기
- 그 결과, 나토는 다시 전 세계에서 필요해진 조직이 됐다
유고의 비극은, 어떤 조직의 ‘재취업 성공기’ 배경이었을지도 모른다.
📌 요약
- 국제사회는 선택적으로 개입했고
- 그 결과, 내전은 멈췄지만
세르비아는 지금까지도 고립 상태 - “정의”란 이름으로 시작된 공습은
누군가에겐 부당한 폭력으로 남았다
🔥 유고의 마지막 장은 이렇게 덮였지만,
그 속에는 전쟁, 외교, 정의, 정치의 모든 아이러니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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