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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51편 | “트럼프, 일본 투자 지연에 격노”…도쿄, 경제상 급파

by 지구굴림자 2026. 2. 12.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51편 | “트럼프, 일본 투자 지연에 격노”…도쿄, 경제상 급파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 공개적으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미·일 경제 외교에 다시 긴장이 흐르고 있다.
일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대미 투자 집행이 늦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의도적으로 협상을 끌고 있다”고 의심하며 격노했다는 미·일 양국 소식통 발언을 전했다.

📊 문제의 핵심은 일본이 이미 약속해 둔 대미 투자 규모 5,500억 달러다.
일본 정부는 데이터센터용 가스 발전 시설, 인공 다이아몬드 생산 공장, 원유 선적 항구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미국 측과 조율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집행 일정과 사업 확정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 일본이 속도를 내지 않는 배경에는 미국 내부 사정도 깔려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관련 판결 등 정책 변수들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일본이 성급하게 대규모 투자를 확정하기보다 정치·사법 리스크를 지켜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일본의 신중론을 곧바로 ‘지연 전략’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는 최근 투자 약속을 했던 국가들을 상대로 “조속한 집행”을 반복적으로 압박해 왔고, 일본 역시 그 압박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 공개 발언에서 일본과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 누구도 당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미국을 갈취해 왔다”고 말하며 동맹국들까지 포함한 무역·투자 압박 기조를 분명히 했다.

🇯🇵 일본 정부는 다음 달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계산이 복잡해졌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최근 “이번 회담을 통해 미·일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협상의 무게중심은 외교나 안보보다 대미 투자와 경제 현안에 쏠려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일본 언론들은 현재 상황을 두고,
미국은 ‘조기 성과’를 원하고, 일본은 ‘정치·사법 리스크 관리’를 우선시하는 전형적인 시차 갈등이라고 진단한다.
양측 모두 정상회담이라는 큰 이벤트를 앞두고 협상 카드를 쉽게 꺼내 들지 않는 셈이다.

⚠️ 특히 일본이 예의주시하는 장면은 한국을 둘러싼 미국의 최근 움직임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관련 입법 지연을 이유로 관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점은, 일본에도 강한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결국 일본은 ‘시간 벌기’보다 ‘불 끄기’를 택했다.
일본 정부는 관세 협상과 투자 협의를 총괄하는 경제산업상을 워싱턴에 급파하기로 했고,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직접 만나 대미 투자 이행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 다만 일본 내부에서는 이번 방미로 단기간 내 대형 투자 안건이 확정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일본이 협상력을 스스로 낮출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 이번 사안은 단순한 투자 지연 논란이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을 상대로도 ‘속도 중심의 거래형 외교’를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트럼프의 분노는 투자 규모 때문이 아니라, 통제 가능한 속도를 요구하는 협상 방식에서 나온다.
일본이 느긋해질수록, 미국은 더 노골적으로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이번 미·일 투자 갈등은 동맹이라 해도 예외가 없는 ‘거래 외교’의 전형적인 장면이다.
정상회담 전까지 일본이 얼마나 많은 카드를 내보이느냐가 아니라, 언제 내보이느냐가 이번 협상의 진짜 변수다.

 

출처: KBS, 니혼게이자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