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49편 - | 러시아 전사자·탈영병 급증…‘러시아식 인해전술’의 한계
🪖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군의 전력 소모가 질적으로 다른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단순한 병력 손실이 아니라, 러시아군이 오랫동안 의존해 온 ‘인원 밀어넣기식 공세’, 이른바 인해전술 자체가 구조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평가다.
📉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러시아군의 사상자 급증과 탈영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전쟁 초반부터 이어져 온 러시아식 병력 소모형 작전이 더 이상 예전처럼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사망자와 중상자가 매달 3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투에 다시 복귀할 수 없는 ‘회복 불가능한 사상자’ 비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러시아는 불과 몇 달 사이 10만~12만 명 규모의 병력을 추가로 상실할 수 있으며, 그 공백을 더 이상 쉽게 메우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최근 러시아군 피해가 급증한 배경으로는 ‘드론 전쟁’의 확산이 지목된다. 드론 타격이 정밀해지면서, 전차와 장갑차 같은 중장비 손실이 크게 늘었고, 그 결과 러시아군은 기계화 전력을 앞세운 돌파 대신 보병 중심 침투 전술로 전환하고 있다.
🩸 문제는 이 전술 변화가 오히려 병력 손실을 더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방호 수단이 부족한 보병 위주의 전술은 드론 감시와 정밀 포격이 결합된 전장에서 극히 취약할 수밖에 없다.
📊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 전사자가 최소 32만5천 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와 소련이 치른 모든 전쟁의 전사자를 합친 수보다 약 5배 많은 규모라는 분석이다.
🧱 이런 수치는 단순한 충격을 넘어, 러시아군이 그동안 유지해 온 ‘인력으로 전선을 유지하는 방식’ 자체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대규모 인원 투입으로 전선을 조금씩 밀어내는 방식이 더 이상 전략적 우위를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 실제 전장 상황도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는 하루 15~70미터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투는 이어지고 있지만, 전술적 성과는 극도로 제한적이다.
🏃 전선을 이탈하는 병사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황 분석 단체는 최근 러시아군의 탈영률이 전쟁 발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개인적 일탈이 아니라, 전쟁 수행 능력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그동안 러시아는 고액 보상 중심의 모병 시스템으로 병력을 유지해 왔다. 매달 수만 명을 신규 모집하며 전선을 채워왔지만,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전쟁 비용 부담으로 보상 예산이 사실상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 이 때문에 러시아 당국은 실종자 가족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제한하고 있으며, 치료가 끝난 부상 병사들을 전역시키지 않고 다시 전장에 투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이나 측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군 신규 병사의 약 90%는 전력을 확대하기 위한 병력이 아니라, 이미 발생한 사상자를 대체하기 위한 보충 인력이었다.
📌 이는 러시아군의 현재 병력 운용이 공세 확장을 위한 구조가 아니라, 붕괴를 막기 위한 ‘유지 모드’에 가깝다는 점을 보여준다. 병력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계속 빠져나가는 구멍을 메우는 데 급급한 상태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러시아식 인해전술의 문제는 도덕이 아니라, 현대 전장에서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구조에 있다.
드론과 정밀 타격이 일상이 된 전장에서, 병력 숫자는 더 이상 돌파력을 보장하지 않는다.
사상자를 감당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사상자를 전제로 한 전쟁 방식이 유지될 수 있는가의 문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군이 직면한 위기는 전선의 문제가 아니라, 전쟁을 수행하는 방식 그 자체에 있다.
출처: Reuters / Financial Times / C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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