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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지구는 현재진행형 49편 – 영국 왕실과 트럼프의 잘못된 만남

by 지구굴림자 2025. 7. 15.

지구는 현재진행형 49편 – 영국 왕실과 트럼프의 잘못된 만남

트럼프와 왕실, 이미지 회복을 위한 최악의 선택?

2025년 7월,
영국 왕실이 ‘뜻밖의 카드’를 꺼냈다.

그 카드의 이름은…
도널드 존 트럼프.

찰스 3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영국 왕실의 특별한 손님”*으로 초대하면서
전 세계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 왕실 이미지 쇄신? 트럼프한테? 진짜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이후,
왕실 지지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찰스 3세는 카리스마가 부족했고,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사태 이후로
“왕실이 시대착오적”이라는 여론도 많았다.

그래서 이미지 전환이 필요했는데…

근데 그걸 왜 트럼프랑 해…? 😐

🤝 트럼프의 왕실 방문, 누구에게 이득인가?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국가 원수급 대우’를 받았다고 자랑했고,
영국 내 보수언론도 “왕실의 국제 외교 복귀”라며 띄워줬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국 국민은 황당하다는 반응.
한 네티즌은 이렇게 말했다.

“왕실이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트럼프를 불렀다는 건,
"불 난 집에 부채질하겠다"는 말과 뭐가 다르지?"
– 런던 시민 A씨

트럼프는 왕궁 앞에서
“영국은 언제나 위대했고, 나랑 함께라면 더 위대해질 거다”라는
언제나처럼 ‘본인 중심’ 멘트를 날렸고,
찰스 3세는 "이게 아닌데…" 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 정말 ‘잘못된 만남’일 뿐일까?

양측은 윈윈을 노렸겠지만,
현실은 둘 다 손해다.

  • 왕실은 **“권위 회복”**을 원했지만, 트럼프는 그 권위를 자기 선거용 소품처럼 소비했다.
  • 트럼프는 **“국제적 존재감”**을 노렸지만, 여론은 ‘이미지 소각’ 수준의 조롱을 퍼부었다.

이쯤 되면 누가 더 손해인지도 헷갈릴 지경이다.


📜 마무리 한 줄, 역사에게 맡기자

희한하게도,
영국 왕실은 위대한 여왕들이 있을 때만 세계 무대에서 빛났다.

  • 빅토리아 여왕은 대영제국의 정점을 이끌었고,
  • 엘리자베스 2세는 제국의 해체 이후,
    혼란한 시대 속에서 영국의 품격을 지켜냈다.

그리고 그녀들이 떠난 자리에는 대체로 못난 왕들이 등장했다.

그녀들이 너무 위대했던 것일까?
아니면 정말 무능한 왕들이 이어진 것일까?

그 답은…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