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는 현재 진행형 50편 - 후티 반군, 이번엔 바다에서 테러를?
– 레드해 상선 공격으로 4명 사망, 11명 실종
중동 정세가 지상에서 하늘로, 그리고 이제는 바다까지 번졌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레드해)를 지나던 민간 상선을 또 공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
말 그대로 “해상 전선”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이 사건은 지난 주말, 예멘 앞바다에서 발생했다.
선박은 홍해 남부를 지나던 중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갑판 일부가 폭파되며 화재가 발생, 선원 대부분이 구조되지 못했다.
공격을 받은 선박은 파나마 국적의 선박으로, 승무원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적 혼합.
후티 반군, 왜 자꾸 상선을 노리나?
후티 반군은 시아파 무장조직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친이란 세력’이다.
그들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연관된 모든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포한 상태다.
하지만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별 연관이 없는 상선이었다.
즉, 그냥 "우리가 싫으면 다 적" 마인드로 확장되는 중이다.
이런 무차별 공격은 중동 전쟁의 범위를
‘가자 – 시리아 – 레바논’ 삼각지대에서
‘홍해 – 수에즈운하’ 글로벌 물류 동맥으로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서방 입장에서는 무장집단이 국제 물류를 위협하는 해적질 + 테러 이중콤보인 셈.
미국과 서방은 뭐 하고 있냐고?
사실 홍해에선 이미 미국 주도 연합 함대가 순찰 중이다.
‘프로스퍼리티 가디언’ 작전이라고 해서,
각국 해군이 협력해 상선 보호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후티 반군은 지상에서 숨어 쏘고, 드론으로 타격하는 방식이라
**정면 승부가 아닌 ‘게릴라식 해상 테러’**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도 여기에 바로 반격하기는 어려운 상황.
물론 후티 거점에 대한 보복 공격도 예고된 상태다.
✍️ 한 줄 요약
후티 반군, 이제는 바다에서도 민간인 죽이는 중.
홍해는 ‘중동의 바닷길’이 아니라 ‘중동의 총알받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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