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31편 - 🇯🇵 일본 반도체, 다시 뛰기 시작했다
TSMC 3나노 양산 전환·라피더스 민간 자금 몰린다
일본 정부가 국가 프로젝트로 밀어붙이고 있는 ‘반도체 산업 부활 전략’이 예상보다 빠르게 가속 단계로 들어섰다. 🧩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 공장에서 3나노 공정 양산 계획을 공식화했고, 일본의 국책 반도체 기업인 라피더스(Rapidus) 역시 대규모 민간 자금 유치에 성공하면서 일본 반도체 재건 구상이 현실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TSMC는 규슈 구마모토현 제2공장에서 생산할 반도체 공정을, 당초 계획했던 6~12나노급이 아니라 최첨단 3나노 공정으로 전환하기로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
TSMC 고위 관계자는 총리 관저를 찾아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직접 이 같은 방침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마모토 제1공장에서는 12~28나노급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2공장은 원래 중간급 공정 위주 생산기지로 설계돼 있었다. ⚙️
그러나 TSMC는 전략을 수정해 일본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3나노 양산 거점을 직접 구축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반도체에서 ‘나노’는 회로 선폭을 의미한다. 🔬
숫자가 낮아질수록 전력 효율은 좋아지고, 처리 성능은 크게 높아진다.
3나노 공정은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 산업에서 사실상 최상위 기술 단계에 해당한다.
공정이 바뀌면서 투자 규모도 크게 뛰었다. 💰
구마모토 제2공장 설비 투자액은 기존 122억 달러에서 17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맞춰 일본 정부도 기존에 약속했던 최대 7,320억 엔 규모의 지원금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가 이 사안을 중대하게 보는 이유는 분명하다. 📌
현재 일본에는 3나노급 반도체를 양산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이 단 하나도 없다.
이번 TSMC 결정은 일본이 처음으로 초미세 공정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의미를 갖는다.
여기에 일본이 자체적으로 키우고 있는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도 속도를 내고 있다. 🚀
라피더스는 2027년 이후 홋카이도에서 2나노 공정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TSMC의 3나노와 라피더스의 2나노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3나노는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로봇, 고성능 연산용 수요가 중심이고,
2나노는 그보다 더 특화된 차세대 고성능·저전력 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기술 전략만이 아니라, 자금 조달에서도 일본 반도체 부활은 본격 국면에 들어섰다. 🧱
라피더스는 2025회계연도에만 민간 기업들로부터 1,600억 엔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1,300억 엔을 웃도는 규모다.
출자 기업 명단을 보면 일본 산업계의 ‘올인’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난다. 🏢
소프트뱅크와 소니그룹이 각각 200억 엔씩 신규 출자하고,
후지쓰 역시 200억 엔을 투자한다.
JX금속도 50억 엔을 출자한다.
기존 주주였던 NTT, 도요타, 키옥시아는 출자금을 추가로 늘린다. 🔧
여기에 미국의 IBM도 일본 정부 심사를 거쳐 라피더스에 출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라피더스의 주주 수는 기존 8곳에서 30곳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일본 정부뿐 아니라,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반도체 산업 재건에 집단적으로 뛰어드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투자 흐름의 배경으로, 라피더스의 기술 로드맵과 일본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꼽고 있다. 🏛️
일본 정부는 이미 라피더스에만 2조9천억 엔에 달하는 공적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다만,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다. ⚠️
라피더스는 2032년 3월까지 총 7조 엔 이상의 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그중 약 1조 엔을 민간 자금으로 조달해야 하는 구조다.
결국 이번 TSMC의 3나노 전환과 라피더스의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는,
일본이 더 이상 ‘부품과 장비 강국’에 머무르지 않고 첨단 반도체 생산국으로 돌아오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일본의 반도체 부활은 단순한 산업 정책이 아니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일본이 어디에 설 것인가’에 대한 전략 선택이다.
3나노와 2나노는 숫자의 싸움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일본 경제의 생존선을 가르는 좌표가 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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