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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750편 - 영·프, 우크라에 다국적군 배치 합의…휴전 이후 ‘인계철선’ 깐다

by 지구굴림자 2026. 1. 8.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50편 - 영·프, 우크라에 다국적군 배치 합의…휴전 이후 ‘인계철선’ 깐다

 

🪖 전쟁 이후를 가정한 군사 배치가 공식 문서로 등장했다.
영국·프랑스·우크라이나 정상이 휴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다국적군을 배치한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전쟁 종결 이후의 ‘평화 유지’가 아니라, 러시아의 재침공을 억제하기 위한 **군사적 인계철선(tripwire)**을 명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선언이다.

🇬🇧🇫🇷 영국·프랑스가 주도하는 유럽판 안전 보장 구상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에서 열린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휴전 이후 우크라이나 전역에 군사 거점을 설치하고 다국적군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수천 명 규모의 병력 파견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이들이 최전선이 아닌 후방에서 휴전 감시와 안전 보장 임무를 맡게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 미국은 전면 참여 대신 ‘후방 지원’ 선택
이번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이 전선 감시 측면에서 참여 의사를 분명히 했다”며, 미국의 후방 지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즉, 미군의 대규모 파병 대신 조정·감시·지원 역할에 초점을 둔 구조다.

📜 ‘말’이 아닌 ‘문서’로 남긴 우크라이나의 요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두고 “단순한 정치적 발언이 아닌, 실질적인 문서”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미 지상·공중·해상 안전 보장 요소, 필요한 병력 규모, 지휘 체계까지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전후 안보를 구두 약속이 아닌 제도화된 틀로 묶어낸 셈이다.

⚠️ 유럽 내부의 균열은 여전하다
다만 유럽 전체가 같은 방향을 보는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와 폴란드는 병력 파견을 명확히 거부했고, 독일은 우크라이나 영토가 아닌 인접 국가 배치를 검토 중이다. ‘의지의 연합’이라는 이름과 달리, 각국의 정치적 부담 계산은 여전히 다르다.

☢️ 휴전 협상은 진행 중, 쟁점은 그대로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종전안의 큰 틀에는 접근했지만, 영토 양보 문제와 자포리자 원전 운영권을 두고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이번 합의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외국 군대 주둔은 정당한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해온 바 있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전쟁 이후의 군대 배치가 먼저 결정됐다.
이건 평화를 위한 준비라기보다, 다음 충돌을 막기 위한 계산에 가깝다.
우크라이나의 전후는 ‘종전’이 아니라 새로운 긴장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출처: Reuters, EPA,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