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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748편 - [美 마두로 축출] 에르도안 “국제법 위반 용납 못 해…마두로는 친구”

by 지구굴림자 2026. 1. 7.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48편 - [美 마두로 축출] 에르도안 “국제법 위반 용납 못 해…마두로는 친구”

 

🧭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가 국제사회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튀르키예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제법 위반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중남미 이슈를 넘어 글로벌 외교 전선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 에르도안의 메시지: ‘국제법’과 ‘우방’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각료회의 후 연설에서 미국의 마두로 체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세계 어디서든 정치적 정당성과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베네수엘라 문제 역시 이 원칙에서 예외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에르도안은 특히 “마두로 대통령과 베네수엘라 국민은 수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의 친구임을 증명해왔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양국 간 장기간 이어진 정치·외교적 연대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한 발언이었다.


📞 미국과의 직접 소통…그러나 입장은 분명

에르도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이 통화에서 “베네수엘라가 더 큰 불안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즉, 대미 관계를 단절하기보다는 우려를 전달하되 노선을 분명히 하는 방식을 택한 셈이다.

이는 튀르키예 외교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특정 진영에 완전히 편입되기보다는, 사안마다 국익과 전략적 계산을 앞세우는 실리 외교 노선이 이번 발언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 튀르키예의 계산: 반미도, 친미도 아닌 ‘균형’

에르도안의 이번 발언은 단순히 마두로 개인을 옹호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튀르키예는 최근 가자지구 문제에서도 이집트·카타르와 함께 중재국 역할을 수행하며, **‘중재자 포지션’**을 국제무대에서 강화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사태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군사 개입을 비판하면서도, 완전한 대립 구도로 가기보다는 국제법과 안정이라는 명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향후 중동·중남미를 아우르는 외교 무대에서 튀르키예가 일정한 발언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마두로 체포는 베네수엘라만의 문제가 아니게 됐다.
미국의 ‘직접 개입’이라는 전례가 생긴 순간, 각국은 이제 다음 순서를 계산하기 시작했다.
에르도안의 발언은 그 계산표에 적힌 첫 번째 반응일 뿐이다.
문제는, 이 계산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