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47편 - 일본차 6개사, 작년 미국 신차 판매 2.4% 증가…도요타 ‘독주’
🚗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가 다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도요타·혼다·닛산 등 일본 자동차 제조사 6곳의 지난해 미국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기차(EV) 세액 공제 폐지와 고관세라는 악재 속에서도 일본차가 버틴 이유는 명확하다. 하이브리드(HV)와 ‘가성비’였다.
🔋 도요타, EV 대신 HV로 판을 읽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6개사의 지난해 미국 판매량은 약 602만 대. 이 가운데 도요타가 사실상 성장분을 혼자 책임졌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251만 대로, 경쟁사들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도요타의 핵심은 EV가 아니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중심으로 한 전동화 전략이 적중했다. HV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 판매는 17.6% 급증했고, 전체 판매의 47%를 차지했다. 세액 공제가 사라진 EV 대신 연비·가격·안정성을 동시에 잡은 선택이었다.
🚙 고가 SUV부터 3만 달러 이하 세단까지 ‘촘촘한 포트폴리오’
도요타의 강점은 차급 전반에 걸친 균형이다. 리콜 여파로 주춤했던 대형 SUV ‘그랜드 하이랜더’와 ‘TX’는 판매가 반등했고, 신형 RAV4는 구형 모델까지 함께 팔리며 볼륨을 키웠다.
여기에 코롤라·캠리·프리우스 같은 3만 달러 이하 모델이 전체 판매를 받쳐줬다.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소비자가 가장 민감한 가격대에서 확실한 선택지를 제시한 셈이다.
⚠️ 도요타를 뺀 일본차, 관세 앞에서 고전
문제는 도요타 ‘외’였다. 혼다·닛산은 사실상 제자리걸음, 스바루·마쓰다·미쓰비시는 판매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고관세가 직격탄이었다.
특히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낮고 HV 라인업이 약한 업체일수록 충격이 컸다. 혼다는 반도체 공급 차질까지 겹치며 하반기 판매가 급감했고, 중소 브랜드들은 가격 인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 점유율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이다.
📉 2026년 미국 신차 시장, 다시 식을 가능성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S&P글로벌모빌리티는 올해 미국 신차 판매가 약 2.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세 장기화, 소비자 절약 심리, 그리고 EV 수요 위축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미국 EV 판매는 전년 대비 40% 넘게 줄었다. 정부 지원이 사라진 시장에서 EV는 여전히 ‘비싸고 불안한 선택’으로 남아 있다.
🔎 지금 미국 시장의 결론은 단순하다
EV냐 내연기관이냐의 싸움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합리적인 선택이 무엇인가의 문제다. 그리고 그 질문에 가장 빠르게 답한 곳이 도요타였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전기차가 미래라면, 하이브리드는 현재다.
미국 소비자들은 지금의 지갑 사정을 가장 정확히 반영한 선택을 했다.
기술보다 타이밍이 중요한 순간, 도요타는 또 한 번 판을 읽었다.
출처: Reuters, Nik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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