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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14

지구는 현재진행형 575편🌍 “유가가 배럴당 $30대로 추락할 수 있다” — J.P. Morgan이 던진 세계 경제 리스크 지구는 현재진행형 575편🌍 “유가가 배럴당 $30대로 추락할 수 있다” — J.P. Morgan이 던진 세계 경제 리스크 유가 기준 벤치마크인 Brent crude 가격이 향후 2년~3년 사이에 배럴당 30 달러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J.P. Morgan은 글로벌 공급 증가 속도가 수요 증가 속도의 약 3배에 달할 것이며, 이에 따라 잉여 생산이 커져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유가는 약 배럴당 60달러대 중·후반 수준이다. 만약 이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산유국· 에너지 기업·수입국 모두에게 커다란 구조적 갈림길이 될 수 있다.🔎 핵심 이유 — 왜 유가가 이렇게 떨어질 수 있는가① 공급 과잉의 가속화비-OPEC+ 산유국(미국 셰일, 브라질·가이아나 해양유 등)이.. 2025. 11. 26.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87편 | 글로벌 원유가격, 이틀 연속 하락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87편 | 글로벌 원유가격, 이틀 연속 하락 전 세계 원유 가격이 이틀 연속 떨어지며 시장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이번 하락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재고 증가 + 공급 전망 변화라는 두 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1.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쌓였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보고서에서 재고 증가 폭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재고가 쌓인다는 건,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수요가 약하다는 신호다.→ 투자자들은 즉시 “아… 그럼 공급이 너무 많다는 얘기군” 하고 가격을 낮추기 시작한다.🛢 2. OPEC의 ‘공급 전망’이 갑자기 바뀌었다OPEC은 원래 감산을 유지해 시장을 받쳐왔지만, 최근 보고서에서 비(非)OPEC 산유국 생산 증가를 강조.. 2025. 11. 14.
🔥 지구병크 연대기 – 이라크 - 3편 – 자유의 잔해 (2003~현재) 🔥 지구병크 연대기 – 이라크 - 3편 – 자유의 잔해 (2003~현재)💥 ‘자유’의 이름으로 시작된 새로운 혼돈2003년, 미국은 대량살상무기를 명분으로 이라크를 침공했다.걸프전의 악몽이 아직 남아있던 국민들은“이번에는 진짜 해방이 올까?” 하고 잠시 기대했지만,폭격이 끝난 뒤 남은 것은 권력의 진공뿐이었다.사담 후세인은 포로로 잡혀 교수형에 처해졌고,독재자는 사라졌지만, 그가 남긴 공포의 시스템은 여전히 작동하고 있었다.전기가 끊기고, 식수가 오염되고, 거리엔 민병대가 돌아다녔다.‘자유’는 곧 ‘무정부’의 다른 이름이 되었다.⚔️ 종파 전쟁, 그리고 알카에다의 귀환후세인이 무너진 뒤,수니파·시아파·쿠르드족 간의 균형은 완전히 무너졌다.새 정부는 시아파 중심으로 재편되었고,박해받던 수니파는 무장 저.. 2025. 10. 29.
💣 지구병크 연대기 – 이라크 - 2편 – 후세인의 시대 (1979~2003) 💣 지구병크 연대기 – 이라크 - 2편 – 후세인의 시대 (1979~2003)🩸 절대권력의 시작, 그리고 광기의 체제화1979년, 사담 후세인은 드디어 권좌에 오른다.그는 정적들을 숙청하며 “이라크는 나다”라는 선언을 실현했다.군부, 정보기관, 언론, 종교까지 모두 그의 감시망 아래 들어갔다.국가의 상징은 국기나 헌법이 아니라, 후세인의 초상화였다.그의 권력은 공포와 석유로 유지됐다.석유 수입은 무기와 정보기관에 쏟아졌고,국민은 전쟁의 연료가 되어 갔다.⚔️ 이란과의 8년 전쟁 — ‘중동의 베트남’1980년, 후세인은 이란 혁명 직후의 혼란을 틈타 공격을 감행한다.그는 “이란을 무너뜨리면, 중동의 맹주가 될 것”이라 믿었다.그러나 전쟁은 8년 동안 끝나지 않았다.도시들은 폐허가 되고, 경제는 붕괴했다.. 2025. 10. 29.
🏺 지구병크 연대기 – 이라크 - ⚔️ 1편 – 석유 위의 왕국 (1920~1979) 🏺 지구병크 연대기 – 이라크 - ⚔️ 1편 – 석유 위의 왕국 (1920~1979)🌍 영국이 만든 나라, 불안으로 태어나다이라크의 현대사는 시작부터 인공적이었다.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은 오스만 제국의 잔해 위에‘석유 확보를 위한 지도’를 그리며 새로운 나라를 만들었다.국경은 종교도, 민족도 아닌 영국의 통치 편의성으로 나뉘었고,그 안엔 시아파·수니파·쿠르드족이 억지로 한 국경선 안에 갇혔다.그 결과, 이라크는 태생부터“누가 통치하든 누군가는 억압받는 나라”로 출발했다.🏛 왕이 세워진 나라, 국민 없는 왕국1921년, 영국은 친서방 성향의 파이잘 1세를 왕으로 세운다.하지만 그는 백성보다 영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리 통치자’에 가까웠다.이라크는 독립국의 이름을 가졌지만,그 통화·군대·외교는 .. 2025. 10. 29.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35편 - 🇸🇦 사우디, 두 거인의 틈에서 — “OPEC+ 균형의 딜레마”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35편 - 🇸🇦 사우디, 두 거인의 틈에서 — “OPEC+ 균형의 딜레마”“석유의 왕국도, 두 제국의 그림자에선 자유롭지 않다.”🛢 OPEC+의 균열 조짐로이터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OPEC+ 생산 조정 전략을 두고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극도로 민감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러시아는 전쟁비용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원유 수출을 원하지만,미국은 유가 상승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을 우려하며 사우디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그 결과, 사우디는 내부적으로 ‘OPEC+ 내의 중립적 조정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지만현실적으로는 어느 쪽의 불만도 피하기 어렵다.⚙️ 미국과의 갈등, 러시아와의 공존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워싱턴은 “사우디가 미국산 셰일 기업과 .. 2025.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