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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역사4

지구병크 연대기 68편 – 스페인 귀족, 황금빛 병크 지구병크 연대기 68편 – 스페인 귀족, 황금빛 병크레콩키스타로 이베리아 반도를 통일하고, 신대륙까지 거머쥔 스페인.16세기 초, 유럽의 ‘진짜 승리자’는 단연 스페인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화려한 귀족 문화가 있었다.1. 귀족 문화의 절정신대륙에서 매달 실려 오는 금과 은, 전쟁 영웅 타이틀, 그리고 로마 가톨릭의 신성한 수호자 이미지.스페인 귀족들은 자신들을 유럽 최상위 0.1%로 여겼다.호화로운 저택, 금실 자수 드레스, 하루 종일 열리는 연회, 전용 투우 경기장…그들의 생활은 ‘귀족’이라는 단어가 사치의 동의어였던 시절을 그대로 보여줬다.(백성들: “저 투우 경기장, 우리 세금으로 만든 거죠? 맞죠?”)2. 황금 중독, 산업은 뒷전하지만 문제는 이 ‘황금빨’이 생산 기반 강화로 이어지지 않았다.. 2025. 8. 11.
🌍 지구병크 연대기 64편 – 스페인편 ③ 🌍 지구병크 연대기 64편 – 스페인편 ③〈지옥루트 개봉박두 – 합스부르크의 시작〉– 유럽을 뒤덮은 주걱턱 제국의 탄생이야기는 미친 커플,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왕의 딸,“후아나”, 그 별명 **‘광녀 후아나’**에서 시작된다.💔 후아나, 사랑에 미쳐버린 여인후아나는 정치보다 사랑이었다.그녀는 합스부르크 가문 출신의 왕자, 펠리페를 사랑하게 된다.그런데 문제는…이 사랑이 너무 진심이었다는 것펠리페가 별로 안 진심이었다는 것펠리페는 정략결혼이라 생각했지만후아나는 연애결혼이라 믿었다 😵💍 그들의 결혼, 그리고 제국의 씨앗후아나 + 펠리페 = 아들 ‘카를로스 1세’→ 훗날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가 됨이 순간, 유럽 대륙을 뒤덮을 초거대 제국의 태동이 시작된다.카를로스는→ 스페인 왕 + 신성로마.. 2025. 8. 8.
🌍 지구병크 연대기 63편 – 스페인편 ② 🌍 지구병크 연대기 63편 – 스페인편 ②〈신의 이름으로 나라를 태우다〉– 이사벨과 페르난도, 카톨릭 광신 듀오의 통치레콩키스타의 승리 이후,스페인에는 두 개의 왕국이 하나가 되었다.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 여왕과아라곤 왕국의 페르난도 왕이 결혼하면서,‘스페인’이라는 통합 왕국이 탄생한 것이다.👑 ‘카톨릭 군주’ 듀오 등장이 커플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로맨스 군주’가 아니었다.이들은 자칭 “신의 사자”, **“카톨릭 왕과 여왕”**이었다.그리고 그들의 통치 철학은 단 하나였다:“오직 신의 뜻대로.”→ 그러니까, “내 맘대로” -ㅅ-🔥 종교의 이름으로 행한 미친 정책들이단심문소 강화무려 *교황청보다 더 잔혹한 인퀴지션(이단심문소)*을 운영“개종해도 소용없다. 네 조상이 유대인이었으면 다 이단이다.”결.. 2025. 8. 8.
🌍 지구병크 연대기 62편 – 스페인편 ① 🌍 지구병크 연대기 62편 – 스페인편 ①〈광신으로 통일하다〉– 레콩키스타의 영광, 그리고 멸망의 씨앗1492년, 이베리아 반도의 마지막 이슬람 국가 ‘그라나다’가 무너졌다.무려 **약 800년에 걸친 레콩키스타(국토회복전쟁)**가마침내 끝난 것이다.스페인은 기뻤다. 감격했다.그리고, 곧바로 미쳐버렸다.✋ 기뻤던 이유 – 드디어 이슬람을 몰아낸 기독교 국가레콩키스타는 단순한 전쟁이 아니었다.이는 종교의 이름으로 싸운 문명 충돌이자, 민족 정체성 투쟁이었다.그라나다가 멸망한 날, 스페인은 외쳤다."드디어 이 땅은 카톨릭의 것이 되었다!"하지만 그들의 구호는 곧 칼이 되었다.그리고 그 칼은 스페인 사회 전체를 난도질하기 시작한다.💣 그라나다 함락 직후, 본격적인 ‘청소’ 시작유대인 추방령 발표→ “개종.. 2025.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