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27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1편 ] EU와 중국, 기후 리더 자처하며 손을 잡는다?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1편 ] EU와 중국, 기후 리더 자처하며 손을 잡는다?유럽과 중국이 다시 손을 맞잡으려 한다. 이번엔 무역도, 외교도 아닌 기후 문제에서다.다가오는 EU-중국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2035년까지 탄소 감축 목표를 강화하겠다는 공동선언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그렇다고 갑자기 기후 영웅이 되기로 마음먹은 건 아니고,사실상 **"미국이 비운 기후 리더십 자리를 우리가 먹겠다"**는 의도가 더 뚜렷하다.🌱 "지구를 구하자" vs "지구 구하는 척하며 영향력 넓히자"EU는 예전부터 기후 관련해서는 ‘모범생’처럼 굴었다.탄소중립이니 그린딜이니, 전기차 보급이나 재생에너지 확대도 유럽이 앞서가는 분야다.중국 역시 거대 시장과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열을 .. 2025. 7. 25.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0편 – 기후 악영향, 법적 책임도 물을 수 있다?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0편 – 기후 악영향, 법적 책임도 물을 수 있다?기후변화 문제는 이제 도덕의 영역을 넘어 법의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최근 **국제사법재판소(ICJ)**가 기후 변화 대응에 소홀한 국가가 손해 배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자문 의견을 내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강제력은 없어도, 판례로는 강력하다이번 자문은 법적으로 구속력은 없지만, 국제사회에서는 **‘강력한 선례’**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몰디브, 투발루, 마셜제도 등 해수면 상승으로 생존이 위협받는 작은 섬나라들에겐 엄청난 외교적 무기가 생긴 셈이다.기후 악영향으로 피해 입은 국가들이 “누가 책임질 거냐?”고 묻는 목소리에 ICJ가 사실상 ‘맞다’고 대답해준 셈.🌡️ 반응은? 나라별로 극명하게 갈려미국 일부.. 2025. 7. 25. 🌊 지구는 현재진행형 89편 - “중국, 댐 깐다” – 1990년대 향수(?) 자극하는 부양책 컴백 🌊 지구는 현재진행형 89편 - “중국, 댐 깐다” – 1990년대 향수(?) 자극하는 부양책 컴백요즘 중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고공행진, 부동산은 꺼지다 못해 땅 속으로 내려가는 중, 소비 심리는 얼어붙었다. 이 와중에 중국 정부가 꺼내든 비장의 카드?바로... 댐!“아버지의 댐, 형의 댐, 그리고 이제 아들의 댐까지...”– 중국 국영 건설업체의 회식 건배사 (아님)중국은 최근 티베트에서 초대형 수력 발전 댐 공사를 재개했다. 이른바 '야를룽창포강(브라마푸트라강)' 상류를 막아 30GW급 초거대 댐을 건설한다는 계획인데, 이 프로젝트는 한동안 중단됐다가 2025년 다시 살아난 케이스다.🏗️ 이건 단순한 발전소가 아니다 – 경제 부양용 ‘슈퍼 댐’이번 공사의 핵심은 에너지보다 .. 2025. 7. 25. 《지구병크연대기 53편 – 독일편》5부. 영광의 제국, 무너진다 – 제1차 세계대전과 그 끝 《지구병크연대기 51편 – 독일편》5부. 영광의 제국, 무너진다 – 제1차 세계대전과 그 끝1914년 6월, 사라예보에서 총성이 울린다. 오스트리아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암살된 것. 이 작은 사건이 도미노처럼 모든 유럽의 갈등을 폭발시킨다.독일은 오스트리아의 편에 서고, 러시아는 세르비아의 편에 선다. 그럼 프랑스는? 영국은?비스마르크가 남긴 외교의 금도(禁道)는 모두 깨졌고, 독일은 양면전쟁의 늪에 빠지게 된다.전쟁 초반, 독일은 슐리펜 계획을 가동해 벨기에를 뚫고 파리를 점령하려 했지만...벨기에에서 생각보다 겁나게 저항을 당하고, 영국이 덤벼들면서 결국 파리 점령 실패.계획은 와장창.한편 동부전선에서는 러시아군이 몰려오고, 독일은 프로이센 지역에서 대격돌을 벌인다.탄넨베르크 전투에서는 승리를 .. 2025. 7. 24. 🧨 지구병크연대기 52편– 독일부 (4) - 🛡️ 강력한 외교병기, 비스마르크의 실종 🧨 지구병크연대기 50편 – 독일편 (4)#“비스마르크 없는 독일, 전속력으로 파멸을 향해!”🛡️ 강력한 외교병기, 비스마르크의 실종19세기 후반, 독일 제국은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의 외교술로 유럽 정치 무대에서 탁월한 조율 능력을 발휘했다.그는 프랑스를 고립시키고, 오스트리아-헝가리와 러시아 양쪽을 동시에 달래면서**‘독일은 양면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철저히 지켜왔다.하지만 그 비스마르크가 퇴임하고, 황제 빌헬름 2세는 달랐다.“나는 말보다 군함과 총이 좋다구!”정치 외교보다 군사력에 집착했고, 결국 러시아와 재보험 조약을 갱신하지 않음으로써비스마르크가 쌓아올린 외교의 탑은 무너진다.⚔️ 슐리펜 플랜 – 프랑스를 박살내면 끝날 줄 알았지?당시 독일의 전략은 간단했다.“프랑스는 6주면 끝난.. 2025. 7. 24. 🧨 지구병크연대기 51편 – 독일편 3부비스마르크 퇴임 이후, 병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 지구병크연대기 49편 – 독일편 3부비스마르크 퇴임 이후, 병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비스마르크가 은퇴하자, 독일은 그야말로 '이젠 우리가 다 해먹을게요~' 모드에 돌입한다.문제는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힘만 믿고 전진했다는 거지.💥 외교는 개판, 러시아는 적, 프랑스는 친구됨비스마르크는 "러시아랑 절대 싸우지 말라"고 당부했는데,그의 후계자들은 그 조언을 아주 개무시함.결과?러시아가 프랑스와 손을 잡는다.그렇게 프랑스는 1871년 보불전쟁 패배 이후드디어 **“나 친구 생겼다!!”**며 기뻐했고,유럽 대륙은 점점 양 진영으로 쪼개지기 시작한다.🧨 오스트리아-헝가리 vs 러시아의 ‘발칸 사랑싸움’여기에 오헝제국과 러시아는 발칸 반도에서 서로 쪼물락거리며“얘 내 거야~” “아니거든?!” 하면서 .. 2025. 7. 24.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