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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정치 개그 시리즈231

「공격자의 입장에서 본 한반도: 이 땅은 왜 이렇게 무서운가」3편 — 고대부터 산을 무기로 쓴 나라 「공격자의 입장에서 본 한반도: 이 땅은 왜 이렇게 무서운가」3편 — 고대부터 산을 무기로 쓴 나라성보다 산을 믿은 이유 고대 국가들이 전쟁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한 건 **“어디서 싸울 것인가”**였다.한반도의 선택은 명확했다.넓은 평야가 아니라, 산 자체를 전장으로 만드는 것.평지에 성을 쌓는 건 자원도 많이 들고, 한번 뚫리면 끝이었다.반면 산은 이미 존재하는 천연 요새였다.깎을 필요도, 옮길 필요도 없었다.그저 길을 막고, 오르기 어렵게 만들고, 내려다보면 됐다.이 선택은 단순한 방어가 아니라,공격자의 전쟁 방식을 처음부터 망가뜨리는 전략이었다.고구려: 산성으로 만든 국가고구려는 아예 산성 국가였다.국경 방어선, 수도 방어, 후방 거점까지모두 산 위에 배치했다.환도산성, 국내성, 안시성 같은.. 2025. 12. 15.
「공격자의 입장에서 본 한반도: 이 땅은 왜 이렇게 무서운가」🔵 2편 — 한반도 산의 정체 : 낮지만 끝없는 산, 공격자를 갉아먹는 지형 「공격자의 입장에서 본 한반도: 이 땅은 왜 이렇게 무서운가」🔵 2편 — 한반도 산의 정체 : 낮지만 끝없는 산, 공격자를 갉아먹는 지형 한반도의 산은 높지 않다.적어도 지도나 수치로 보면 그렇다.백두산을 제외하면 2,000m를 넘는 산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300~1,000m 사이의 ‘중저산지’다.문제는 이 산들이 끝이 없다는 것이다.공격자의 눈으로 한반도를 바라보면, 이 땅의 산은 “한 번 넘으면 끝나는 장애물”이 아니라넘어도 또 나오고, 돌아도 또 막히는 구조다.한반도 산지의 진짜 정체는 바로 여기에 있다.■ 화강암 지형의 나라, 한반도한반도 산지의 핵심 키워드는 화강암이다.우리나라 산의 상당수는 오래된 화강암 기반 위에 형성돼 있다.화강암 산의 특징은 명확하다.절벽과 암릉이 많다흙보다 바위 비.. 2025. 12. 15.
「공격자의 입장에서 본 한반도: 이 땅은 왜 이렇게 무서운가」 1편 — 관악산에서 시작된 의문 「공격자의 입장에서 본 한반도: 이 땅은 왜 이렇게 무서운가」 1편 — 관악산에서 시작된 의문 :“이걸 들고 어떻게 올라오라는 거지?” 오늘 관악산을 올랐다.서울 한복판에 있는 산이라 만만하게 봤는데, 몇 걸음 지나자 생각이 바뀌었다. 흙길이 아니라 미끄러운 화강암, 완만해 보이는데 계속 이어지는 끝없는 경사, 잠깐 평평해졌다 싶으면 다시 시작되는 체력 소모 구간. 등산객도 숨이 차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이걸 무기와 군장 메고 올라오라고?”그 순간 관악산은 더 이상 운동 코스가 아니라, 하나의 방어 시설처럼 느껴졌다.한반도의 산들은 대체로 높지 않다. 백두대간도 히말라야나 알프스에 비하면 숫자만 보면 얌전한 편이다. 하지만 직접 걸어보면 알게 된다. 이 산들은 친절하지 않다. 흙이 많아 발이 .. 2025. 12. 15.
〈SNS·정보전쟁〉🔵 3편 — 한국은 안전한가: 정보전의 최전선에 선 사회 〈SNS·정보전쟁〉🔵 3편 — 한국은 안전한가: 정보전의 최전선에 선 사회 한국은 세계에서 정보가 가장 빠르게 퍼지는 나라 중 하나다.초고속 인터넷,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보급률,모두가 SNS를 기반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환경.이 말은 곧, **“정보 확산 속도 = 위험 확산 속도”**라는 뜻이기도 하다.한국은 기술 강국이지만 동시에, 정보전(Information Warfare)의 취약국이기도 하다.이 편에서는 한국이 어떤 구조적 위험 위에 놓여 있는지를 다룬다.🟣 1. 한국 소셜미디어 구조의 취약성한국인은 뉴스를 점점 “플랫폼의 알고리즘이 골라준 정보”로 접하고 있다.그 과정에서 생기는 취약점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텔레그램·유튜브·숏폼 중심의 구조뉴스보다 먼저 ‘알려주는 요약 영상’을 소비유.. 2025. 12. 11.
SNS·정보전쟁🔵 2편 — 국가들은 어떻게 ‘정보전쟁’을 무기로 쓰는가 SNS·정보전쟁🔵 2편 — 국가들은 어떻게 ‘정보전쟁’을 무기로 쓰는가 👉 가짜뉴스는 개인의 장난이 아니라, 이미 ‘국가 전략’의 일부가 되어 있다.현대 사회에서 정보는 총보다 빠르고, 미사일보다 멀리 간다.그리고 무엇보다 더 은밀하다.국가들은 서로의 군대가 움직이기 전에, 서로의 여론부터 공격하는 시대를 열었다.이번 편은 “가짜뉴스가 왜 이렇게 정교해졌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그 배경에는 국가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정보전을 정규전의 일부로 편입시켰기 때문이다.🟣 1. 러시아: ‘IRA’로 대표되는 정보 조작의 산업화러시아는 정보전을 가장 체계적으로 구사하는 국가 중 하나다.그리고 그 상징이 바로 IRA(Internet Research Agency) — 일명 ‘트롤 공장’이다.✔ IRA가 했던.. 2025. 12. 11.
🌍 SNS·정보전쟁 1편 — 재난보다 더 빨리 퍼지는 것: ‘음모론’ 🌍 SNS·정보전쟁 1편 — 재난보다 더 빨리 퍼지는 것: ‘음모론’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한 직후, 틱톡과 X(트위터)에서는 “인공지진이다”, **“중국이 지진을 일으켰다”**는 허위 정보가 순식간에 퍼졌다.재난이 시작된 지 몇 분도 지나지 않아, 공포·분노·의심이 담긴 숏폼 콘텐츠가 알고리즘에 실려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이것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세계 어느 나라든, 재난이 일어나는 순간 사실보다 ‘설명해주는 이야기’가 더 빨리 퍼지는 시대가 됐다.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디지털 재난 시대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1. 재난이 발생하면 왜 음모론이 폭발하는가재난은 인간의 가장 깊은 본능인**“통제 상실에 대한 공포”**를 자극한다.공포 상황에서는복잡한 지질학적·과학적 설명보다단순하고 선명한 ‘.. 2025.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