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한국이... 시리즈215 📌 남부 승리 이후의 미국 3편: 냉전과 오늘날 📌 남부 승리 이후의 미국 3편: 냉전과 오늘날 🛰️ 냉전의 프레임 전환소련과의 대결은 “민주주의 대 공산주의”가 아니라 “자유시장 대 공산주의”라는 프레임으로 굳어졌을 것이다. 자유와 평등이라는 보편적 가치는 약해졌고, 대신 자본과 시장의 우위가 체제 경쟁의 핵심이 되었을 것이다. 미국은 자유의 수호자가 아니라, 자본주의의 최전선으로서 자신을 정당화했을 것이다. 💰 슈퍼파워의 지속산업력과 인구, 자원에서 이미 세계를 압도한 미국은 초강대국의 자리를 지켰을 것이다. 핵무기 개발도 여전히 이어졌을 것이며, 항공우주·정보통신 분야에서도 소련과 경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힘은 가치나 이상보다는 경제적 이익과 군사적 우위를 중심으로 설명되었을 것이다. 🌍 오늘날의 미국오늘날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강의.. 2025. 9. 22. 📌 남부 승리 이후의 미국 2편: 산업화와 세계 전쟁 📌 남부 승리 이후의 미국 2편: 산업화와 세계 전쟁 🛠️ 산업화의 지연과 수렴남부가 주도한 미국은 초기에 농업 중심 질서를 고수했을 것이다. 목화·담배 등 플랜테이션 경제가 우위를 점했고, 산업화의 속도는 현실보다 늦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산업화의 세계적 흐름은 거스를 수 없었고, 국가 규모의 수요와 시장 논리가 결국 공업화를 끌어올렸을 것이다. 🚂 북부 인프라와 이민자 에너지북부에 축적된 철도·항만·제철 인프라는 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독일·아일랜드 등 유럽계 이민자의 유입도 계속되었을 것이며, 이들이 제공한 노동력과 기술이 기계·철강·철도 산업의 기반을 재구축했을 것이다. 정치적 주도권은 남부에 있었지만, 산업의 동력은 북부 인프라와 이민자 에너지가 담당했을 것이다. 🌐 세계대전에서의 동.. 2025. 9. 22. 📌 남부 승리 이후의 미국 1편: 남부의 승리와 새로운 질서 📌 남부 승리 이후의 미국 1편: 남부의 승리와 새로운 질서 ⚔️ 리 장군의 워싱턴 입성만약 남북전쟁이 남부의 승리로 끝났다면, 가장 극적인 장면은 바로 로버트 E. 리 장군이 워싱턴 D.C.를 점령하고 북군이 항복하는 순간일 것이다. 수도는 리치먼드로 옮겨지고, 미국의 권력 중심은 단숨에 농업 귀족과 플랜테이션 소유층에게 넘어갔을 것이다. 📜 헌법과 제도의 재편남부 주도의 새로운 헌법 개정은 필연이었다. 무엇보다도 노예제는 존속했으며, 흑인 인구는 정치적으로 완전히 배제된 채 농업경제의 기반으로만 활용되었다. 정치권은 남부 귀족 출신들이 독점했고, 국가는 철저히 보수적 성격으로 굳어졌을 것이다. 🏭 북부 산업과 이민자들의 존재그러나 남부가 권력을 잡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농업국가로만 고착되지는 않.. 2025. 9. 22. 🌍 만약에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3편) – 오늘날 세계, EU-영국의 다른 미래 🌍 만약에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3편) – 오늘날 세계, EU-영국의 다른 미래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오늘날 세계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영국과 유럽이 갈라서는 대신,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며 국제 질서 속에서 보다 안정적인 위치를 점했을 가능성이 크다.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실제 역사에서 영국은 EU와 별도로 방역·제재 정책을 추진하면서 혼선을 겪었다. 하지만 부결된 세계에서는 영국이 EU와 함께 움직이며 일관된 정책 체계를 유지했을 것이다. 코로나 대응은 더 체계적이었을 것이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제재와 지원도 조율된 흐름 속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다.무역과 경제브렉시트로 인해 영국 기업들은 단절과 규제라는 부담을 떠안았다. 그러나 부결 시나리오에서는 통합 시장의 혜택을 그대로 .. 2025. 9. 19. 🌍 만약에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2편) – 2016~2020, EU와 영국의 동행 🌍 만약에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2편) – 2016~2020, EU와 영국의 동행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2016년 이후 영국과 유럽의 흐름은 실제 역사와는 전혀 달랐을 것이다. 정치적 불안정 대신 연속성이 유지되고, 경제적 충격 대신 신뢰가 강화되는 길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시기를 살펴보면 그 차이는 더욱 뚜렷하다.런던 금융허브의 지위 유지실제 역사에서 많은 기업들이 유럽 본사나 금융 지사를 런던에서 다른 EU 도시로 이전했다. 그러나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이러한 움직임은 제한적이었을 것이다. 런던은 여전히 세계 금융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영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을 것이다.EU 내부의 변화브렉시트가 사라지면서, 유럽 내부의 극우·민족주의 .. 2025. 9. 19. 🌍 만약에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1편) – 2016년, 다른 선택 🌍 만약에 브렉시트가 부결되었다면? (1편) – 2016년, 다른 선택 2016년 국민투표는 영국이 유럽연합(EU)에 남을지, 떠날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었다. 실제 역사에서는 51.9% 대 48.1%라는 근소한 차이로 브렉시트가 가결되며, 영국과 유럽은 이후 오랜 혼란을 겪게 된다. 그러나 만약 투표가 반대로 부결되었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정치적 연속성브렉시트 가결 직후 캐머런 총리는 사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부결이었다면 그는 정치적 정당성을 유지하며 자리를 지켰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정국의 불안을 줄이고, 후임 총리 교체 과정에서 나타났던 불확실성을 막아내는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다. 영국 정치는 연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유지했을 것이다.경제와 금융시장국민투표 직후 파운드화의 급락과.. 2025. 9. 19.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