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병크연대기 #12 – 프랑스편 1부
💥 지구병크연대기 #12 – 프랑스편 1부"자유, 평등, 박애... 그리고 식민지"🇫🇷 레볼루션의 나라가 식민지를?프랑스는 혁명의 나라다.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 평등, 박애를 외쳤다. 그런데... 이 나라가 제국주의 국가 중 하나였다고?네. 프랑스는 혁명을 한 다음에 식민지를 뒤늦게 본격적으로 땡긴 케이스다. 영국에 비해 늦었지만, 열정만큼은 안 밀렸다.북아프리카: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서아프리카: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말리 외 다수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카리브해, 태평양, 심지어 캐나다 퀘벡까지“자유를 외친 나라가 자유를 뺏는 나라가 되다”🛢️ 자원과 체면, 두 마리 토끼를 쫓다프랑스가 식민지를 가진 이유는 명확했다.자원 확보 – 석유, 광물, 고무, 농산물..
2025. 6. 24.
🌍 지구를 말로 굴리는 남자 #11 – 인도편
🌍 지구를 말로 굴리는 남자 #11 – 인도편“줄 안 서고도 중심에 서는 법, 인도가 보여준다”🛕 이상한 나라, 그런데 강하다기차 지붕 위에 올라탄다.수억 명이 스마트폰을 쓰는데, 수세식 화장실은 없다.세계에서 손꼽히는 우주 강국인데, 전기도 자주 나간다.근데, 이상하게 강하다.요즘 국제회의 사진 보다가…가장 가운데에 서 있는 사람이 누군가 봤더니?모디. 인도 총리.그렇다. 지금 세계 무대에서 가장 '은근히' 잘나가는 나라,그게 바로 인도다.📜 비동맹의 유산, 지금도 살아있다인도의 외교는 아주 오래전부터 독특했다.냉전 시대에도 미국 편도, 소련 편도 들지 않고**"우리는 우리 길 가요"**라는 비동맹 전략을 유지했다.그 결과?지금은 BRICS에도, G20에도, SCO(상하이협력기구)에도모두 발 담그..
2025. 6. 24.
[지구병크연대기 #11] 미국편 – 중국 내정간섭과 망신 콜라보
[지구병크연대기 #11] 미국편 – 중국 내정간섭과 망신 콜라보🥡 의화단 운동에 “참여”한 열강1900년, 청나라에서 ‘서양 세력 몰아내자’는 반외세 운동, 즉 의화단 운동이 일어난다.열받은 8개국(영국, 독일, 러시아, 일본, 미국 등)은 중국에 진격, 북경을 점령한다.이른바 ‘8개국 연합군의 북경 점령’, 약탈은 옵션이 아닌 기본 소양이었다.“8개국이 모이면 올림픽이 아니라 약탈이다.”“그 와중에 미국은 단체전 첫 참가였는데 금메달은 톡톡히 따갔다.”🏠 치외법권, 아니 ‘치안법권’이후 미국을 포함한 열강은 “우리 외교관, 우리 법으로 처리할게~” 하며중국에서 자국민에게 자국법을 적용하는 치외법권을 관철시킨다.“남의 집 거실을 렌탈했는데, 계약서에 ‘집주인 출입 금지’ 조항을 넣은 셈.”“이쯤 되면..
2025. 6. 23.
[지구병크연대기 #10] 미국편 – 중남미: 바나나와 총, 그리고 CIA
[지구병크연대기 #10] 미국편 – 중남미: 바나나와 총, 그리고 CIA🪙 "왜 미국은 자꾸 남미에 눈독을 들였을까?"미국은 일찌감치 **'뒷마당은 조용해야 한다'**는 철학을 세웠다.중남미는 가깝고 자원도 풍부하고, 정치도 불안정한 매력적인(?) 동네였다.그래서 미국은 쿠바, 과테말라, 파나마, 니카라과, 칠레… 손이 안 닿은 나라가 없을 정도다.“카리브해에 발 담그면, 어느새 CIA가 해수욕 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프루트와 ‘바나나 공화국’**유나이티드 프루트(현 치키타)**는 미국의 거대 과일 기업.이 회사는 중남미 곳곳의 철도, 항만, 통신까지 장악했다.국가의 주요 기반 시설이 과일 회사 소유라니, 나라가 아니라 ‘플랜테이션 회사의 지사’ 수준이었다.그래서 생겨난 말이 바로 “바나나 공화국..
2025.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