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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33편 - 🇨🇳 말레이시아 APEC 정상회의 — 중국, 다자무역 주도권 재확인

by 지구굴림자 2025. 10. 29.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33편 - 🇨🇳 말레이시아 APEC 정상회의 — 중국, 다자무역 주도권 재확인

“미국이 빠진 자리에, 중국이 앉았다.”


🧭 정상회의의 새로운 구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PEC) 정상회의는
올해 유난히 ‘조용한 미국’과 ‘적극적인 중국’의 대비로 주목받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제조업 보호와 반중 통상 압박에 집중하는 동안,
중국은 역내에서 다자무역·개방경제의 중심축으로 자신을 내세웠다.
시진핑 주석은 화상 연설을 통해

“보호주의와 디커플링은 세계 경제의 미래를 가로막는 장애물”
이라고 강조하며,
‘하나의 시장, 하나의 아시아’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걸었다.


💹 중국의 계산된 외교 무대 복귀
중국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외교 제스처가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미국과의 경제적 마찰이 커진 상황에서,
중국은 오히려 역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포위망 속 탈출구’를 찾고 있다.

특히 동남아 각국은

  • 미국의 공급망 압박을 우려하면서도
  • 중국의 시장 규모와 투자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 애쓰는 중이다.

중국은 이런 모호한 공간을 파고들며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과
**Belt & Road(일대일로)**의 정치적 브랜드를 재포장하고 있다.


🌐 미국의 부재, 중국의 존재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불참했다.
대신 부통령이 대리 참석했지만,
회담의 중심은 단연 시진핑이었다.
한 외교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 회의는 사실상 중국의 무대였다.
미국이 자리를 비운 사이,
중국은 자신이 ‘새로운 질서의 설계자’임을 시연했다.”
고 전했다.


📊 지정학적 함의
이 회의는 단순히 경제 문제가 아니다.
중국이 **“경제를 통해 안보 영향력을 확장하는 방식”**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특히 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남중국해 인접국들은
중국의 경제적 지원을 받으면서도
군사적 긴장을 경계하는 복잡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 지구 굴림자의 멘트
“미국이 자리를 비우면,
세상은 침묵하지 않는다.
빈자리는 언제나 누군가의 발자국으로 채워진다.”

 

😂 지구굴림자의 코멘트
“트럼프는 회의 대신 자국 산업회의 중,
시진핑은 회의 대신 세계 질서 리모델링 중.” 😅


출처: Reuters / The Guardian / CNA / South China Morning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