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344편 - 🔹 중국, G20에서 ‘글로벌 사우스’ 지원 강조
중국 시진핑 주석이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개발도상국(‘글로벌 사우스’) 지원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내놓았다. 그의 발언은 단순히 원조 차원이 아니라, 세계 경제 질서에서 중국의 위상 강화와 직결되는 전략적 행보였다.
🌏 핵심 내용은 세 가지
첫째, 인프라 투자 확대다. 도로, 철도, 항만, 통신망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이다. 이는 기존의 ‘일대일로’ 정책을 한 단계 진화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둘째, 무역 장벽 완화다. 중국은 자국 시장을 더 개방하고, 남반구 국가들과의 교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사우스’를 묶어 하나의 경제 블록처럼 만들려는 의도로 보인다.
셋째, 기술·에너지 협력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디지털 전환, AI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중국이 미래 산업의 파트너라는 이미지를 굳히려 한다.
⚖️ 서방의 시각은 복잡하다
미국과 유럽은 중국의 지원이 단순한 선의가 아니라고 본다.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일부 국가는 이미 중국 차관으로 인해 빚 부담이 커졌고, 그 결과 **‘부채 함정 외교’**라는 비판이 따라붙는다. 서방은 이를 ‘경제적 종속화 전략’으로 규정하며 경계심을 드러낸다.
🤝 글로벌 사우스의 반응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여전히 중국의 제안을 반긴다. IMF나 세계은행 같은 국제기구가 제공하는 자금은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 반면, 중국의 투자는 상대적으로 즉각적이고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프리카와 동남아 국가들은 중국의 투자가 ‘현실적인 숨통’이라고 평가한다.
🔮 의미와 전망
이번 G20에서의 메시지는 결국, 글로벌 사우스를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의 전선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은 안보 동맹을 앞세우고, 중국은 경제적 유인을 앞세워 세력을 넓히는 구도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사우스가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세계 질서의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
👉 “중국은 지갑을 열고, 서방은 눈을 부릅뜨고, 개발도상국은 계산기를 두드린다… 결국 가장 빨리 웃는 건 돈 받는 쪽일지도?” 😏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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